프록터 앤 갬블(The Procter & Gamble Company)이 지난 10월 31일 '2017 사회적 책임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는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의 사회적 여건을 개선하고 다양성 및 포용을 촉진하며 회사 안팎에서 성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고 환경 영향을 절감하는 데 있어서 진전된 사항을 상세히 기술한다.
약 70개국에서 운영 중이며 전세계 약 50억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P&G는 자사의 브랜드와 사람들을 활용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데이비드 테일러(P&G 이사회 의장, 사장 겸 CEO)는 “우리의 사회적 책임 노력은 기업은 물론 우리 지역사회와 더 넓게는 우리 사회 전체가 윈윈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비자는 그들이 구입하고 사용하는 브랜드를 생산하는 회사에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구입하는 제품이 믿을 만한 출처에서 왔는지 확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매일 이러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P&G는 1999년부터 해마다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지만 2016년부터 범위를 확대해 회사의 사회적 책임 정책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내용을 포함시켰다.
보고서에 따르면 P&G는 20여 건의 재해에 제품 기부 및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별 및 인종 편견에 대한 대화를 유발하고 세계 최초로 해변에 폐기된 플라스틱으로 제작한 재활용 샴푸병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P&G의 '2017 사회적 책임 보고서'에 수록된 이야기와 사례들은 혁신적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세계와 해당 기업에 중대한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