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출시국 55개국서 준비된 사전예약 물량 모두 소진
애플의 아이폰 탄생 10주년 기념작인 아이폰X가 오는 24일 국내 출시된다. 1차 출시국(55개국)서 모두 사전예약 완판을 기록중인 아이폰X의 국내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애플은 7일 "이 날(24일)부터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 마카오 등에서 아이폰X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출시국은 한국, 이스라엘, 알바니아, 보스니아, 캄보디아, 코소보, 마카오, 마케도니아, 말레이시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태국, 터키 등 13개국이다. 이스라엘에서는 하루 앞선 23일 출시된다.
언락폰(무약정폰) 기준 아이폰X의 정식 판매 가격은 64GB 모델이 142만원, 256GB 모델이 163만원으로 책정됐다. 미국현지 가격은 64GB 모델 999달러, 256GB 모델 1149달러로 부가세는 제외된 금액이다.
아이폰X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국내 통신사들의 예약판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통상 신제품 정식 개통 일주일 전에 시작되는 것을 감안하면 오는 17일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8 역시 출시를 일주일 앞두고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한편, 지난달 27일부터 진행했던 전세계 55개 1차 출시국 예약판매에서는 준비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며 아이폰X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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