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이 “KT는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5G 리더쉽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며 5G 시대를 맞는 KT의 포부를 드러냈다.
KT는 22일부터 3일간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되는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The 4th Global 5G Event)’에 참가해,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기술 경쟁력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을 가진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선도국 간의 협력을 목적으로 한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EU), 미국에 소속된 5G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협력 회의다. 5개 국가가 차례대로 글로벌 5G 이벤트를 반기마다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한국의 ‘5G 포럼’의 주도하에 개최된다.
1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중국 베이징에서 ‘16년 5월 진행됐으며, 2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16년 11월 이태리 로마에서, 3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17년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바 있다.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는 ‘5G,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5G, Accelerating the 4th Industrial Revolution)’라는 주제로, 각국 통신 사업자 별 5G 기술 개발 현황과 4차 산업혁명에서 5G의 역할, 타 산업 영역에서 바라보는 5G 요구사항 등이 메인 세션에서 발표·논의된다.
KT는 특별세션에서 18년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는 사업자로서 현재까지의 5G 네트워크 완성 과정과 구축 노하우, 5G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한 KT의 노력과 향후 계획을 전파한다.
특히 KT는 5G 포럼 의장사 자격으로 기조연설 세션을 가지고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의 시작을 알렸다. 연설은 5G 포럼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이 ‘평창동계올림픽 세계 최초 5G를 위한 도전 (Challenge for World First PyeongChang 5G Olympic)’이라는 제목으로 글로벌 5G를 선도하기 위한 KT의 도전에 대해 발표한다.
오성목 사장은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5G는 초연결 사회(Hyper-Connected Society)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대한민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전 세계에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산업으로 5G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지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5G 포럼은 제4차 산업혁명에서 5G가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국내외 5G 단체간 협력을 강화하고 더불어 민∙관∙학∙연의 유기적인 협력 또한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향후 5G 포럼 추진 방향을 밝혔다.
한편 KT는 행사 3일차인 24일에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에게 평창에 구축된 5G 네트워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제 4차 글로벌 5G 이벤트 참석자들은 KT의 5G 네트워크가 구축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폐회식장 등 주요 경기장과 알펜시아 리조트에 위치한 ‘평창 5G 센터’를 방문해 5G 기술과 속도 등을 확인하고, ‘올림픽 IPTV 실시간 다국어 자막 서비스’ 등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보여질 대한민국의 ICT 기술을 미리 경험하게 된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글로벌 5G 이벤트는 대한민국의 앞선 5G 기술과 역량을 선보이는 좋은 기회”라며, “KT는 다가오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를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글로벌 5G 리더쉽을 더욱 확고히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