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유상증자 ‘주주가치 훼손’…메리츠종금증권
상태바
조선, 유상증자 ‘주주가치 훼손’…메리츠종금증권
  • 정수남 기자
  • 승인 2018.01.17 09: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리츠종금증권이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이 최근 잇달아 대규모 유상증자 발표했지만, 증자 목적과 당위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메리츠종금증권 김현 연구원은 금융기관의 조선 4사에 대한 Exposure는 최근 2년 간 41% 급감했으며, RG 발급 역시 위축됐다며 17일 이같이 밝혔다.
 
이로 인해 조선사들의 매출 감소로 실적 악화는 불가피하다면서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여신 축소는 이들 기업에는 트라우마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증자는 디폴트 리스크 해소를 통한 저점 확인이지만, 단기적 주주가치 훼손을 야기한다”면서 “제도·정책 변화의 틀에서 진행된 증자가 아니면, 수주경쟁력으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수남 기자  financial@greened.kr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