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6일 한화손해보험의 1월 당기순이익이 15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8.5% 증가했고, 전월에 비해 흑자 전환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500원을 유지했다.
김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자동차 및 장기보험 손해율이 하락했고, 투자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1월 전체 손해율은 83.2%로 전년동월대비 0.8%포인트(p) 소폭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2.0%p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동차보험 및 장기보험 손해율 각각 82.2%, 83.9%로 전년동월대비 모두 0.5%p씩 개선됐고, 전월에 비해서는 자동차보험은 7.8%p 하락했으나 장기보험은 0.2%p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겨울철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다면 양호한 수준의 실적시현"이라며 "일반보험 손해율은 74.3%로 전년동월대비 34.4%p 상승했고, 전월에 비해서는 9.1%p 하락했는데, 전년동월대비 상승폭이 높긴 하나 손해율의 절대값은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그는 "기대 이상의 호실적을 시현하면서 견조한 이익증가가 전망된다"며 "최근 보장성보험 중심의 영업전략에 힘입어 장기적인 이익안정화 및 개선도 가시화에 따른 2위권 손보사로 도약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2018년 예상 ROE 14.0%에 PBR 0.8배인 점은 Valuation도 매력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단비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