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1510억 누적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한 본격 행보 나서
상태바
야놀자, 1510억 누적 투자 유치...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위한 본격 행보 나서
  • 이종화 기자
  • 승인 2018.05.07 10: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지난 3년 간 국내 스타트업 역대 최고 금액인 총 1510억원에 달하는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주IB 투자에 이어 4개월 여 만에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야놀자는 최근 한화자산운용으로부터 300억원, SBI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원을 추가 유치하며 불과 10개월 만에 1200억원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친 것. 특히, 시리즈B에서 야놀자에 60억원을 투자했던 SBI인베스트먼트는, 야놀자의 폭발적인 성장세와 구체적인 글로벌 및 여가문화 혁신 전략에 공감해 이례적으로 시리즈C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시기별로 투자 유치를 보면, 지난해 6월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총 600억원)를 시작으로, 12월 아주IB 투자(총 200억원), 올 4월 한화자산운용(총 300억원)과 SBI인베스트먼트(총 100억원)등이 야놀자 투자를 진행했다.

야놀자, 1510억원 누적 투자 유치

지난해 야놀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1005억원(온라인 영역: 597억원, 오프라인 영역: 408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 매출 1천억 클럽’에 가입, 업계를 이끌고 있다. 온라인 영역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성장하며 매출상승을 이끌었다. 이번 달에는 업계 최초로 월간 예약건수 100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숙박 및 여가 솔루션을 제공하는 만큼,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명확한 비전과 맨파워가 충분하다”면서, “숙박 및 여가 시장에 높은 이해도와 사업역량을 구축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판단에 투자하게 됐다”고 말했다.

야놀자는 지난 2015년 ‘리스타트(RESTART)’ 선포 이후, 국내 숙박문화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2015년 이후 연 평균 7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규모의 성장과 사업 고도화를 이뤘다. 앞으로도 기존 온·오프라인 사업을 고도화하고, 글로벌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현재의 성장세를 보다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야놀자는 숙박을 넘어 여가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기존 사업역량 강화와 여가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해외시장으로의 확대를 통해 폭발적인 성장은 물론 글로벌 여가 시장에서도 리더십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화 기자  macgufin@empas.com

▶ 기사제보 : pol@greened.kr(기사화될 경우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 녹색경제신문 '홈페이지' / '페이스북 친구추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