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닝이 웨어러블 기기에 주로 쓰이는 유리복합소재 신제품 2종을 발표했다.
코닝은 19일 커버글라스 혁신 포트폴리오에 Corning® Gorilla® Glass DX와 Corning® Gorilla® Glass DX+ 신제품을 추가로 발표했다. 두 제품은 Gorilla Glass 고유의 우수한 내구성과 터치 감응성은 유지하면서 저반사 효과를 제공해 광학적 선명도를 대폭 개선하고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뛰어난 스크래치 내구성을 갖춘 새로운 유리 복합 소재이다.
2016년 출시된 웨어러블 기기용 커버글라스인 Corning® Gorilla® Glass SR+의 연장선에 있는 Gorilla Glass DX와 Gorilla Glass DX+ 유리 복합 소재는 Gorilla Glass와 함께 모바일 기기 제조사의 디자인 조건에 부응한다. 현재는 주로 웨어러블 모바일 기기에 채택되고 있지만, 이들 신제품을 대형 기기에 적용하기 위한 개발도 진행 중이다.
스캇 포레스터(Scott Forester) Corning Gorilla Glass 마케팅 및 혁신 제품 부사장은 “코닝은 지난 7년간 글로벌 소비자 8만5000명을 설문 조사했으며, 설문 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50%가 시인성을 커버글라스에서 가장 원하는 기능으로 답한 것에 주목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스크래치 내구성과 강도에 대한 기대 또한 여전히 높았다”며, “Gorilla Glass DX와 Gorilla Glass DX+는 뛰어난 시인성과 함께 Gorilla Glass가 갖춘 동급 최고의 스크래치 내구성 및 고유의 강도를 제공함으로써 첨단 모바일 디스플레이의 이상적인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Gorilla Glass DX와 Gorilla Glass DX+는 일반 유리와 비교해 전면 표면 반사를 약 75% 줄이고, 동일한 휘도에서 디스플레이 명암비를 약 50% 증가시켜 디스플레이 시인성을 개선 한다. 개선된 광학적 선명도는 배터리 수명 연장에도 도움이 된다.
Gorilla Glass DX와 Gorilla Glass DX+ 차이는 스크래치 내구성 수준에 있다. Gorilla Glass DX는 Gorilla Glass와 동급의 뛰어난 스크래치 내구성과 향상된 광학적 특성을 갖췄으며, Gorilla Glass DX+는 고급 대체 소재에 가까운 스크래치 내구성과 강화된 광학적 특성을 자랑한다.
커버글라스 산업을 개척한 코닝은 지난 10여 년간 산업을 주도해왔다. Gorilla Glass는 주요 45개 브랜드에 채택되어 60억대 기기에 장착됐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