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A센터가 암호화폐거래소 해킹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 방지 세미나'를 내달 11일 서울 역삼동 머큐어 엠버서더 호텔에서 개최한다.
한국M&A센터는 "하이테크정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암호화폐 및 보안업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근 화두로 떠오른 거래소 보안관리 현황을 진단하고, 정보 교류 및 해법을 논의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거래소들의 보안사고는 돌이킬 수 없는 대재앙’을 주제로 한 전하진 한국블록체인협회 위원장의 문제 제기와 권석철 큐브피아 사장의 ‘해커와의 사이버 전쟁, 방어할 수 없다면 탐지하고 함정을 파라’ 키노트 강연으로 공식행사를 시작한다.
이후 ▲이상거래 감시체계 강화를 위한 규제 준수 방안(인터리젠 이헌재 이사) ▲1회용 비밀번호와 생체인증을 이용한 보안전략(시큐어가드 방학재 사장) ▲신개념 EDR 솔루션 행동 모니터링(큐브피아 최영남 팀장) ▲거래소 지갑 보안 및 키 관리 시스템(펜타시큐리티 정성균 이사) ▲보안강화측면의 위협 모니터링 및 대응 관점(SK인포섹 김용철 이사) 등 보안 전문가 강연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보안 관련 문제점을 진단하고 정보를 교류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에 참가한 암호화폐거래소 보안담당자들은 향후 포럼을 결성해 보안의 새로운 트렌드와 심층분석 등의 정보교류를 갖고,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가기 위한 전략을 세우는 등 업계의 보안수준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및 보안 담당자, 금융권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선착순으로 사전 신청한 33명에 한해 참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 및 세미나 관련 보다 자세한 정보는 하이테크정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국M&A센터 유석호 대표는 “해킹과 보안 문제로 인해 암호화폐 산업 전체가 불신의 대상이 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 이번 거래소 대상 보안세미나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 받을 수 있는 암호화폐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은실 기자 financial@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