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의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이 주유소 내에 '부릉 스테이션'을 입점시켰다.
메쉬코리아는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에 물류 거점인 '부릉 스테이션'을 입점 시켰다고 30일 밝혔다.
'부릉 스테이션'은 전국 1만3000여 명의 배송기사들의 도시 물류 거점이자 쉼터이다.
이번에 입점한 ‘부릉 스테이션’은 인천 부평구와 서울 송파구에 각각 1곳씩 오픈했다. 올해말까지 전국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에 ‘부릉 스테이션’을 최대 10개까지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이번 성과는 지난 7월 메쉬코리아와 SK네트웍스간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지 한달여 만에 이뤄진 것으로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 협력에 첫 발을 내디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SK네트웍스는 보다 공고한 협력 관계를 위하여 메쉬코리아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사업에 힘을 실을 예정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근무 환경이 열악한 이륜차 배송기사들을 위해 당사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 보유자산 공유를 통해 개선된 쉼터와 정비 인프라, 배송기사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IT기반 업계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메쉬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도심 물류 플랫폼 구축을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부릉 스테이션의 주유소 입점은 인프라를 보유한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시험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SK네트웍스와 본격적인 사업 협력을 통해 새로운 도심 물류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