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는 자사 요리에센스 ‘연두’가 미국에서 열리는 식품 박람회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에서 선정하는 우수제품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고 11일 밝혔다.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전세계 식자재, 완제품 제조업체들이 참가하는 무역 박람회이자 교육포럼이다.
매년 1300여 업체와 1만6000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세계 식품 트렌드와 기술에 대한 정보 공유와 네트워킹이 활발하기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매년 발표되는 우수제품상에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를 개최하는 글로벌 전시기획 전문기업 ‘인포르마(Informa Exhibitions)’와 글로벌 식품 전문 매체 ‘내추럴 프로덕트 인사이더(Natural Product INSIDER)'는 지난달 14일 ' 우수제품상(CPG Editor's Choice Awards)'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제품의 혁신성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총 28개 부문에 대해 각각 5개 제품을 선정했는데, 샘표 '연두'가 양념과 드레싱, 마리네이드 부문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심사에 참여한 '내추럴 프로덕트 인사이더'의 샌디 알멘다레즈(Sandy Almendarez) 편집장은 "글로벌 식품 산업을 다루는 편집자로서 창의적인 사고와 실행력으로 새로운 성분과 향미, 기술과 가공법을 사용해 업계의 관례를 깨고 신선한 자극을 주는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접수된 600여 종의 제품을 편집자들이 모두 맛 보는 등 면밀히 조사하고 평가해 최종적으로 소비자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훌륭한 제품들로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샘표 관계자는 "세계 식품업계 전문가들에게 최고의 제품만을 선정해 소개해온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에서 연두가 우수제품상 최종 후보에 오른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연두가 콩을 발효시켜 만든 순식물성 제품인데다 어떤 재료와도 잘 어울려 음식을 맛있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올해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는 11월6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에서 열리며, 서플라이사이드 우수제품상 최종 수상자(식음료군)는 11월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샘표의 70년 발효기술이 집약된 세계 최초 순식물성 요리에센스 연두는 우리 전통의 콩 발효기술을 현대화하여 국내에서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연두는 콩 발효의 깊은 맛은 살리고 특유의 향과 색을 세계 어느 음식에도 잘 어울리도록 보완해 세계 각지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연두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열린 ‘2018 애너하임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에서도 ‘올해의 혁신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샘표는 미국 뉴욕 맨해튼에 연두를 체험하고 한국 장의 우수성을 접할 수 있는 '연두 컬리너리 스튜디오'를 개관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market@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