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 소비자들은 현대차 제네시스 EQ900과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의 디자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동차 조사 업체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2년 이내 새 차 구입 의향자 1만1597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국산차 65개 모델, 수입차 70대 모델의 디자인 경쟁력에 대해 최근 온라인 리서치를 실시한 결과, 현대자동차와 포르쉐가 국산차와 수입차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국산차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가 70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였으며, 기아차 690점, 쌍용차 680점, 르노삼성차 656점, 한국지엠 쉐보레 644점 순으로 조사됐다.

수입차 브랜드별로는 포르쉐가 766점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는 751점, 아우디 731점, 마세라티 724점, BMW 711점 순을 나타냈다.

각 차종별로는 제네시스 EQ900와 벤츠 S클래스의 디자인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제네시스 EQ900은 정의선 현대차 수석 부회장은 물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등이 사용하는 차로도 유명하다. 

국산차 부문에서는 750점 이상 좋은 평가를 받은 모델은 제네시스 EQ900와 제네시스 G80, 현대차 그랜저, 기아차 올 뉴 카니발, 스팅어, K9 등 6개로 현대기아차 독무대였다.

700~750점을 받은 모델은 제네시스 G70, 현대차 그랜저 HEV, 싼타페, 코나, 아반떼, 기아차 올 뉴 쏘렌토, 올 뉴 K7, 쌍용차 티볼리 에어, G4 렉스턴, 르노삼성차 클리오, SM6, QM6 등으로 나타났다.

650~700점은 현대차 넥쏘와 쏘나타 LF, 올 뉴 투싼, 르노삼성차 SM5, 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PHEV, 더 넥스트 스파크, 올 뉴 말리부 등이었다.

수입차 부문에서는 벤츠 S클래스, E클래스, CLA클래스, C클래스, BMW X6, 포르쉐 파나메라, 박스터, 볼보 XC90, 마세라티 르반떼 등 9개 모델이 750점 이상을 획득했다.

또한 700~750점은  벤츠 GLC클래스, GLE클래스, GLA클래스, BMW 4시리즈, 5시리즈, X5, X3, 3시리즈, 아우디 A6, A7, 폭스바겐 티구안, 포르쉐 마칸,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벨라, 이보크, 재규어 XF, 푸조 3008, 5008, 볼보 XC60, 포드 머스탱 등이 차지했다.

650~700점은 BMW 3시리즈 GT, 폭스바겐 파사트, 볼보 S60, S90, 재규어 F-페이스, XE, 마세라티 기블리, 미니 쿠퍼S, 컨트리맨, 캐딜락 XT5,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MKZ, 컨티넨탈, 지프 랭글러, 그랜드 체로키, 혼다 어코드, 토요타 캠리, RAV4, 렉서스 RX, ES, NX 등이 분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