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앱으로 시작한 '토스', 자회사 설립하며 보험 사업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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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앱으로 시작한 '토스', 자회사 설립하며 보험 사업 본격 진출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8.11.1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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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가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 대리점 업무를 수행하는 자회사를 설립하며 보험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보장 분석 및 현황 진단을 넘어 설계사를 통해 직점 보험 영업을 시작한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손해보험 및 생명보험대리점 업무 수행을 위한 토스보험서비스㈜ 자회사를 설립해 12월 중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토스는 올해 초 토스 앱 내에서 ‘내 보험 조회’ 서비스를 선보이며 사용자가 가입한 보험을 직접 조회하면 보장을 분석해 현황을 진단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토스는 자회사 설립이 그동안 진행해 온 보험 서비스의 결과물로 결국 상담 서비스까지 제공해야 고객 경험의 마지막 순간까지 혁신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며, 보험 서비스에 있어 보다 완결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자회사를 설립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고객들은 토스보험서비스를 통해 친절하고 부담없는 보험 상담 서비스를 제공 받을 것이며, 판매 중심이 아닌 소비자에게 꼭 필요한 보험을 추천 받게 될 예정이다. 

토스보험서비스는 토스를 서비스하는 비바리퍼블리카와 분리된 별도의 법인으로 고객 정보는 철저히 분리되어 관리된다. 또한, 고객 정보는 토스 보험 서비스 사용자 중 보험 상담을 스스로 신청한 고객에 한해 고객의 동의 절차를 걸쳐 토스보험서비스로 공유된다.

토스보험서비스는 고객의 개인정보의 보호 및 보안 강화를 위해서 현재 모법인인 비바리퍼블리카의 보안 수준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안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통상적인 보험대리점의 보안 인프라 투입 비용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의 보안 투자를 하고 있으며, 토스와 토스보험서비스의 DB 서버 및 파일 서버의 물리적 분리 작업을 완료했다.

보험 상담 및 컨설팅의 혁신을 위해 토스보험서비스는 설계사 보상 체계 역시 차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토스보험서비스는 상담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만족도 평가를 최우선의 기준으로 설계사의 보상을 지급하는 체계로 운영되어 실제로 설계사가 무리한 보험 판매가 아닌 고객 만족에 집중할 수 있도록 보상 체계를 설계했다. 

더불어, 토스는 보험 상품 영역에 있어서도 고객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예정이다. 가입이 부담되는 보험이 아닌, 고객이 쉽게 이해하고 의사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적은 비용으로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거품을 뺀 가격의 미니 보험 상품을 다양한 파트너사와 함께 토스 앱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고객이 부담없이 자유롭게 다양한 보험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백성요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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