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야심 차게 내놓은 핵앤슬래시 MMORPG ‘로스트아크’가 온라인 게임 순위 3위를 달리며 쾌속 행진 중이다.
엄청난 인기를 증명하듯 저녁 시간 로그인은 2시간이 넘게 걸릴 정도다. 대기열의 압박을 이겨내고 뒤늦게 ‘로스트아크’에 첫발을 내디딘 모험가들이 알아야 할 꿀팁을 모았다.

먼저 프롤로그는 스토리를 중시하거나 토끼 귀를 꼭 가지고 싶은 유저가 아닌 이상 스킵하는 것이 좋다. 프롤로그 보상으로 얻는 토끼귀는 매력 5와 주 스테이터스를 0.5% 올려주는 미비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
프롤로그 진행에는 약 1시간이 소요되니 빨리 본편을 즐기고 싶다면 과감히 스킵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여성 캐릭터에 토끼귀는 아주 좋은 룩템이니 아이템과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은 프롤로그도 챙기도록 하자.
빠른 성장을 위해선 20레벨 이전에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가는 것이 좋다. ‘로스트아크’에는 다양한 서브 퀘스트와 필드에서 발생하는 돌발 퀘스트가 있지만, 이들까지 챙길 경우, 초반에는 경험치나 보상 면에서 시간 대비 손해를 볼 수 있다.
퀘스트를 남겨두면 몸이 근질거리는 성격이 아니라면 과감히 건너뛰고 메인 퀘스트로 빠른 성장을 노려보자.

초반 퀘스트 중에 '물의 성소로-사카울 퇴치'라는 퀘스트가 있는데 의외로 퀘스트 진행이 안된다는 유저가 있다. 사카울 잡다가 1렙을 했다는 유저도 있다. 그냥 잡으면 안되고 퀘스트 물품을 사용해야 한다. F5를 누르면 생기는 반원 안에서 사카울을 퇴치해야만 카운트가 된다.
아울러 퀘스트 지정 몬스터를 사냥할 때 다른 유저가 때리는 몬스터도 예의 차리지 말고 마구잡이로 때려주자. ‘로스트아크’에서는 아이템은 유저 개별적인 드랍이며, 한 대만 때려도 퀘스트 카운트는 올라간다. 이는 보스몹이나 필드보스에도 통용되는 사항. 스틸이 아닌 협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빠르게 몬스터를 사냥하도록 하자.
또한, 메인 퀘스트 도중 진행하는 던전은 파티 인원수에 따라 난이도가 올라가며, 하드 모드는 시간과 고생에 비해 영웅 등급 아이템 하나를 줄 뿐이다. 경험치 증가도 미비하므로 메인 퀘스트 던전은 일반 모드 솔플로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이 낫다.

초보들이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이 꼭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스퀘어홀’이다. 일종의 웨이 포인트의 기능을 하는 스퀘어홀은 퀘스트 클리어 시간을 단축해주는 고마운 존재다.
빠르게 마을로 이동하거나 마을간 이동이 잦은 퀘스트에서 유용하니, 새로운 맵에 진입하면 먼저 스퀘어홀의 위치부터 파악하는 것이 좋다.

퀘스트나 사냥 도중 얻은 필요 없는 장비는 분해하는 것을 추천한다. 장비를 그냥 파는 것보다 금액적인 면에서 훨씬 이득이다. 인벤토리 창을 통해 분해 가능하며 운이 좋다면 대성공으로 더 많은 분해아이템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인벤토리가 한 방에 깨끗하게 정리되니 꼭 분해를 이용하도록 하자.

몬스터를 사냥하다가 얻을 수 있는 비밀지도는 바로 사용하지 말고 창고나 인벤토리에 보관해두자. 비밀 던전의 경우 나중에 저 레벨 유저와 함께 들어가면 효율이 더 좋다. 또한, 일정한 보수를 받고 다른 유저들에게 공유하는 좋은 돈벌이 수단이 된다. 게임의 다양한 수집요소를 모을 수 있는 모험의 서도 수집도에 비례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보상에는 스킬 포인트 물약과 부활 깃털 등을 얻을 수 있다. 최소 30~40%의 달성도를 채우는 것을 목표로 하자.
또한 서브 퀘스트 중 일반적인 느낌표와는 다르게 생긴 아이콘으로 표시되는 퀘스트는 스킬 포인트 물약과 스테이터스 물약 등, 캐릭터 강화에 도움되는 보상을 얻을 수 있으므로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로스트아크’에서는 전투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생활 컨텐츠도 마련돼 있다. 가장 기초적인 식물 채집부터 협동플레이를 요하는 벌목, 도구나 조작이 중요한 채광이나 수렵, 시간을 많이 투자해야 하는 낚시와 필드 곳곳을 탐험하는 고고학이 존재한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생활 스킬을 연마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