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12월 5일 모바일 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시스템 ‘각성’을 업데이트 한다.
‘각성’은 클래스 및 장비를 진화시키는 콘텐츠로 전투 스타일과 장착 무기 등 모두 변화하는 일종의 전직이다.
먼저 워리어의 각성 클래스인 버서커는 대검을 주무기로 하며 기존에 방어와 장검으로 안정적인 공격을 보인 워리어에서 한방 데미지를 중시한 캐릭터로 변모한다.
활을 주 무기로 했던 레인저는 정령검을 사용하며 기존보다 빠르고 연속공격을 하는 윈드워커로, 근접 마법사 느낌이었던 위치는 원거리 마법 스킬과 번개 소환수 테트를 사용하는 아크메이지로 재탄생한다.
검과 방패를 쥐었던 발키리가 각성된 클래스인 랜서는 창을 주무기로 하지만 발키리 특유의 기동력과 유려한 연계 기술은 그대로 계승됐다.
자이언트의 각성 클래스 디스트로이어는 철장갑포로 전방위 폭파 공격 등 포격을 이용한 캐릭터로 변하며, 무사는 거대한 무신도를 든 동양의 장수 느낌을 물씬 풍기는 무극으로 각성해 광역공격과 상황에 맞는 연계 공격을 펼친다.
리퍼는 소서러의 각성 클래스로 사신낫을 이용한 이동 공격이 특징이다. 특히 PVP시 예측이 어려운 변칙 스킬이 많다.
다크나이트는 환영검인 베디안트를 사용하는 다크니스로 각성한다. 근접 공격과 광역 원거리 마법을 골고루 보유했다.
금수랑의 각성 클래스 천랑은 하늘봉을 주무기로 사용하며 연속 타격 능력과 함께, 적에게 순식간에 다가가는 기술과 빠른 회피 스킬을 갖고 있어 속도전에 능하다. 여기에 한국의 사방신을 모티브로 한 속성별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각성 클래스를 기획한 펄어비스 남창기 콘텐츠파트장은 “검은사막 모바일에 이용자분들의 애정 담긴 피드백을 많이 보고 듣고 있다.”라며, “게임 내 밸런스를 깨지 않는 선에서 이용자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려고 노력할 것이며, 각성 후에도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이번 ‘각성’ 시스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영지의 확장 ‘월드 경영’ 시스템, 신비로운 신규 지역 ‘사막’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최명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