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교육대학원이 주최하고 코리아헤럴드가 후원하는 ‘서울대 스템(STEM) 캠프’가 겨울방학을 맞아 내년 1월 7~11일(1차)과 14~18일(2차) 두 차례에 걸쳐 5일 과정으로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된다.
STEM 교육이란 과학(Science), 기술(Technology), 공학(Engineering), 수학(Math)의 영문 약자로,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주도할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을 뜻한다.
하버드교육대학원 교수가 직접 개발한 정통 스템 교육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서울대 스템캠프는 서울대학교 공과대학교 강사들이 교육단으로 함께 참여하며, 모든 수업은 영어로 진행된다. 원어민 교사와 함께 원활한 수업지원을 위해 한국인 선생님도 함께 배정된다.
이번 캠프는 스템교육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화성 탐사 프로젝트 ‘화성 미션’(Mission to Mars)을 주제로 진행된다. 화성을 탐사하는 가상 상황을 설정하고 이와 관련한 과학, 공학, 수학의 원리와 응용을 체험하면서 미션을 해결하게 된다.
특히 겨울방학 캠프는 올 여름방학에 진행한 커리큘럼보다 체험위주의 수업을 더욱 강화하고, 초등학생에서부터 중학생까지 모집대상을 확대했다.
또 캠프에 참가한 학생에겐 하버드 교육대학원 교수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교수 이름으로 수료증이 발급되며, 우수학생 중 참가 희망자는 내년 여름방학 하버드캠프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한익재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