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1일 로이터통신은 "7일 테슬라가 고급차 모델 가격을 평균 3% 정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미 폐쇄한 몇몇 오프라인 매장을 다시 오픈할 계획이라 영업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로이터는 "모델 S와 모델 3, 모델 X 보다 비싼 변형 모델에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3만5000 달러인 모델 3의 가격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전기차 모델은 총 5 종류이며 ▲모델 S ▲모델 3 ▲모델 X ▲모델 Y ▲로드스터가 있다.
지난달 발표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체 차량 가격을 평균 6% 정도 낮추기 위해 모든 판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중에 있었다.
이러한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으로 테슬라는 예상보다 빨리 '모델 3' 가격을 3만5000 달러에 맞출 수 있었다. 하지만 예상만큼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에 따른 이익이 크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이터는 "테슬라는 온라인 판매 확대 전략을 취하면서도 폐쇄한 상점 가운데 눈에 잘 띄는 곳에 위치한 상점을 다시 오픈할 예정"이라면서 "하지만 전보다 적은 직원이 상점에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객들은 현지시간으로 3월 18일까지 현재 가격으로 주문할 수 있다.
또, 테슬라 매장에서 구매하자마자 즉시 몰고 싶은 고객을 위해 차 몇 대를 매장에 놓을 것이라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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