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8시부터 서울역·광화문역·시청역·강남역·여의도역 등 5개 지하철역에서 실시
SK텔레콤이 이번 주 중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인가 신청을 다시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참여연대가 5G 요금 인하를 촉구하는 출근길 동시다발 캠페인 진행한다.
참여연대 활동가와 회원, 시민들로 구성된 ‘5G 요금 내리는시민행동’은 21일 오전 8시-9시 사이에 서울 시내 5개 지하철역에서 시민들과 함께 "가계통신비 부담이 커지지 않는 수준에서 5G 요금제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는 캠페인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캠페인이 실시되는 5개 지하철역은 서울역·광화문역·시청역·강남역·여의도역이다.
시민행동은 피켓과 유인물 등을 통해 에스케이텔레콤 5G 요금제의 문제점을 알리는 등 1시간 가량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이동통신 3사와 과기정통부에 5G 요금인하를 촉구하는 메일을 보내자는 페이지도 개설해 온라인 행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이동통신사에는 ▲3만~4만원대의 저가 요금제도 함께 출시, ▲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 확대, ▲LTE와 5G 이동통신 가입자의 단말기 지원금 차별 금지 등을 요구했다.
또 과기정통부에는 ▲저가 요금제 이용자 차별하는 5G 요금제안 다시 반려, ▲보편요금제 도입해 저가 요금제 데이터 제공량 확대, ▲통신사들의 저가 요금제·엘티이 이용자 차별행위 집중 감시 등을 요구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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