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최초로 ‘4차 산업혁명 정보기술(IT) 융합강좌’를 구민 정보화교육 정규과정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IT 융합강좌에는 드론, 코딩, 가상현실(VR), 3D프린팅 4개 분야가 하나의 과정으로 통합됐다.
각 분야의 기초부터 연계 활용법까지 한 과정에서 모두 학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드론의 경우 기본 비행연습을 포함해 코딩 및 VR과 접목한 코딩드론, VR드론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코딩 수업에서는 햄스터로봇과 대시로봇을 제어해보는 로봇제어코딩을 다룬다.
VR과 3D프린팅 시간에는 장비를 활용해 가상 및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직접 디자인한 3D 모델을 출력해 볼 수 있다.
마포구는 주민들이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지만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핵심 4개 분야를 융합한 강좌를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6월3일부터 24일까지 월·수·금 주 3회씩 총 10회에 걸쳐 서강3 정보화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수업은 각 분야별 전문강사가 진행한다. 수강료는 1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 정보화교육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마포구는 주민의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현재 7개 교육장, 192좌석 규모로 구민 정보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컴퓨터 기초 과정부터 취업을 대비한 자격증 과정까지 다양한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총 340여개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388개의 강좌에 주민 8070명이 참여했다.
이 밖에도 구는 고령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직접 수강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복지시설과 가정에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정보활용 능력이 삶의 질과 직결되는 시대가 오고 있다”며 “쉽게 접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구민의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