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8월 5일~10월 11일 ‘조류충돌 저감 손수제작물(UCC)과 우수 실천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연간 800만 마리의 새들이 유리창과 투명방음벽 등에 충돌해 폐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을 알리고, 국민 참여로 문제를 해결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UCC 공모는 일상생활에서 조류충돌로 인한 야생조류 폐사사례, 조류충돌을 줄일 다양한 아이디어 등을 8분 이하의 영상물로 제작해 제출하면 된다. 조류충돌 문제에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는다.
우수 실천사례 공모는 개인·기관·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조류충돌이 생겼거나 예상되는 유리창과 방음벽을 대상으로 저감 방안을 적용한 뒤 상황 변화 등을 사진 또는 영상, 신청서와 제출하면 된다.
환경부는 참여 작품 중 10개를 선정해 환경부 장관상과 국립생태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총 상금은 2000만원이다.
손수제작물 출품작 중 7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작품 300만 원 ▲우수상 2작품 각각 100만 원 ▲장려상 4작품 각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우수 실천사례 3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 1작품 700만 원 ▲우수상 2작품 300만 원을 각각 수여할 예정이다.
이준희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야생조류의 투명창 충돌 문제를 널리 알리고 저감 노력에 함께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관심 있는 국민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창완 기자 scienc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