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책과 함께 성장하는 독서문화를 위한 ‘2019년 마포구 북스타트’를 8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스타트 사업’은 북스타트코리아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펼치는 지역사회 문화운동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영유아에게 책꾸러미를 선물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꾸러미 선물 지급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는 2017년 7월1일 이후 출생한 영유아이며, 책꾸러미에는 마포구 선정도서 2권, 북스타트 추천도서 목록, 북스타트 가이드북, 가방 등이 포함된다.
올해 북스타트 책꾸러미 신청은 기존의 홈페이지 가입과 사전 접수 단계를 없애 절차가 간소화됐다.
대상 영유아의 보호자는 아기수첩, 보호자 신분증, 3개월 이내 발급받은 등본을 지참하여 가까운 마포구 내 도서관, 동 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책꾸러미를 수령하면 된다.
또한, 구는 ‘맘손 LOVE 베이비 마사지’, ‘너나들이 전래놀이’, ‘마음약방 부모치유학교’ 등 영유아, 미취학 아동 및 양육자를 위한 다양한 북스타트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마포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알기 위해서는 영유아기부터 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친해지고 평생 독서습관을 형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