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오는 20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시장하시죠? 전통시장으로 떠나는 가을여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축제에는 전통시장·상점가 370여곳이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추석 명절 매출 유지를 목표로 가을 여행주간과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선 문화공연과 특가판매, 체험행사,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는 연일전통시장, 대해종합시장 등 포항지역 시장 15곳도 참여할 예정이다.

또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공동 이벤트로 시장 방문 인증, 맛집·명물 소개 등이 실시된다. 참여 고객들에겐 대한민국 중소기업 브랜드인 '브랜드 K' 제품 등이 경품으로 증정될 예정이다.

지난 4일 출시된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을 올해 연말(2천억원 한도)까지 10% 할인으로 월 50만원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참여 시장별 행사일과 특화상품 등에 대한 정보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전용사이트인 '시장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작지만 가치 있는 소상공인제품과 전통시장 이용 촉진을 위한 ‘가치삽시다!’ 캠페인 문화가 전국민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이번 축제기간 동안 전통시장을 많이 찾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