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관세청장과 병무청장, 산림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관세청장에는 노석환 관세청 차장이 승진 임명됐고, 병무청장에는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이, 산림청장에는 박종호 산림청 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관세청 조사감시국장과 서울세관장 등을 역임했고,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기술고시 25회로 산림청 산림복지국장과 기획조정관 등을 지냈다.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사 36기로 합동군사대학교 총장과 1군단장, 육군인사사령관 등을 역임했다.
고민정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 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 행정 전문가"라며, "국민 건강과 안전 중심의 관세행정 확립, 글로벌 무역환경에 대응한 수출입 기업의 효율적 지원 등 당면현안을 풀어낼 최적임자"라고 밝혔다.
또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에 대해서는 "강직한 성품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공정한 병역 기반을 조성하여 병무행정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에 대해선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박근우 기자 lycaon@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