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병원장 편욱범) 신경과 우호걸 교수가 최근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9차 한일뇌졸중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경동맥의 증상성 죽경화판 위치에 따른 허혈성 뇌경색 영상양상에 관한 연구(Atherosclerotic plaque locations may be related to different ischemic lesion patterns)’라는 주제의 논문 발표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우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죽상동맥경화증으로 인한 경동맥의 증상성 죽경화판의 위치가 경동맥의 기하학적 구조와 허혈성 뇌경색 영상 양상과 연관성이 있는지 자기공명영상&자기공명혈관영상(MRI & MRA)을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좁은 내경동맥-외경동맥 사이의 각도를 가진 환자에서 하부 죽경화판이 흔하며, 산발적 허혈성 뇌경색 영상 양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넓은 내경동맥-외경동맥 사이의 각도를 가지는 환자에서 상부 죽경화판이 흔하며 크고 부가적 뇌경색 영상 양상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우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에서 허혈성 뇌경색과 뇌혈관질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하며 신경중재, 신경집중치료를 포함한 부문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정종오 기자 scienc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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