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검증받은 네오위즈 'P의 거짓'이 지스타 2022에서 우리나라 팬들을 만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흥행에 성공을 거둔 로그라이크 게임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P의 거짓'이 물꼬를 틀 수 있을 지를 놓고 관심이 모입니다.
한편 엔씨는 박재범의 원스피리츠와 협업을 펼치며 유저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업이 흥행을 거두게 된다면 '리니지W'가 락인 효과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유저들의 반응을 두고 볼 일입니다.
○..네오위즈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스타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이번 지스타에서 네오위즈는 B2C(기업·소비자간 거래) 전시관에 오프라인으로 참가한다. 네오위즈 전시관은 야외 광장을 포함한 100부스 규모로 조성되며, 현재 개발 중인 ‘P의 거짓’으로 부스를 구현한다.
네오위즈는 게임스컴에서 누린 영광을 국내 이용자와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 P의 거짓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는 총 50대 마련되며, 최고의 게임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쓴다는 입장이다. 또 현재 공개된 데모 버전에서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을 업그레이드한 P의 거짓을 공개한다. 이를 통해 글로벌 기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P의 거짓을 더욱 생생하게 즐길 기회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P의 거짓 총괄을 맡은 최지원 PD는 “게임스컴에서 큰 주목을 받은 P의 거짓을 한국에도 꼭 소개하고 함께 즐기고 싶어 지스타 참가를 결정했다"며 "국내 이용자들을 위해 한국어 자막과 그래픽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이하 엔씨(NC))의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원스피리츠’의 ‘원소주(WONSOJU)’와 컬래버레이션(이하 컬래버) 팝업스토어 ‘혈맹원(血盟WON)’을 오픈한다.
‘혈맹원(血盟WON)’은 리니지W의 이용자 커뮤니티 ‘혈맹(血盟)’과 ‘원소주’의 ‘원(WON)’을 결합한 이름이다. ‘혈맹원’ 팝업스토어는 성수동 ‘에스팩토리’에 마련됐다. 9월 15일(목)부터 18일(일)까지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엔씨(NC)와 원스피리츠는 리니지W와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WONSOJU CLASSIC LINEAGE W)’을 체험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꾸몄다. 방문자는 ▲리니지W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는 스크린 영상과 포토존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을 시향·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 바(Tasting Bar)’ ▲다양한 미니 게임과 디지털 방명록을 남길 수 있는 공간 등을 즐길 수 있다.
‘혈맹원’ 팝업스토어에서는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을 구매할 수 있다. 패키지에 따라 ▲‘원소주 클래식 리니지W 에디션’ ▲리니지W 게임 장면을 모티브로 제작한 ‘체스판/말’ 세트 ▲주석잔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오는 21일부터 ‘원스피리츠’의 온라인 상점에서도 판매 예정이다.
엔씨(NC)는 컬래버를 기념한 이벤트를 오늘(14일)부터 11월 9일까지 진행한다. 모든 리니지W 이용자는 ‘원소주’의 제조 과정을 담은 전용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퀘스트를 완료하면 ▲‘원소주 운반용 오크통’ 변신 스킨 ▲‘원소주 요정 원’ 마법인형 스킨 ▲버프(Buff, 강화효과) 아이템 ‘원소주’를 받는다. ‘원소주’를 사용하면 10%의 추가 경험치와 대미지·방어력 상승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가 ‘더 워킹 데드: 아이덴티티즈’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최종 점검을 위한 캐나다, 태국 지역 베타 테스트에 돌입했다.
‘더 워킹 데드: 아이덴티티즈’는 전 세계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좀비 신드롬을 일으켰던 코믹스 원작 ‘워킹데드’의 IP를 기반으로 개발되고 있는 퍼즐RPG로, 원작의 스릴 넘치는 스토리를 퍼즐 게임의 손맛과 함께 몰입감 있게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같은 블록을 3개 이상 맞춰 풀어가는 ‘3매치 퍼즐’을 기본 플레이 방식으로 채택했으며,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RPG요소도 접목했다. 또한, 원작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스테이지 전개에 필요한 줄거리를 코믹스의 대화 씬과 성우들의 연기를 통해 실감나게 연출했으며, 각 캐릭터별 속성과 직업 구성에 따른 상성 관계를 통해 전략적인 덱구성의 재미를 제공한다.
이번 베타 테스트는 캐나다와 태국 양국에서 진행된다. 지난 달 중순부터 공식 사전 예약 페이지를 통해 모집이 진행됐으며, 현지 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속에 성공리에 접수가 마무리됐다. 테스트는 사전 예약에 참여한 구글 플레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약 3주간 펼쳐질 예정이다.
컴투스는 이번 캐나다, 태국 베타 테스트를 통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게임의 완성도와 재미 요소를 끌어올려 올 하반기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퍼즐 RPG로 태어난 ‘더 워킹 데드: 아이덴티티즈’는 컴투스 그룹의 XPLA 생태계 기반의 P2O(Play to Own)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글로벌 유저들은 플레이의 결과물을 직접 소유할 수 있는 웹(Web)3 철학에 기반한 P2O 시스템과 함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개발사 넷마블넥서스)에 신규 영웅 ‘백화마근 세인’을 공개하고 스페셜 영웅 보스 ‘악마의 도끼 세인’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신규 영웅 ‘백화마근 세인’은 도끼를 사용하는 물 속성 근거리 딜러로 물살 가르기 등 강력한 공격 스킬을 활용한다. 원거리 피해를 입으면 물 속성 대미지와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원거리 피해 감소 및 액션 이상에 면역되는 ‘멸시 효과’를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스페셜 영웅 보스 ‘악마의 도끼 세인’을 공개했다. 이용자들은 오는 10월 11일까지 세인 인연 퀘스트 ‘악천후의 악마’ 중 ‘크로셀을 잡는 세인’을 클리어하면 스페셜 보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기존 영웅보스 모드와 동일하게 싱글모드 뿐 아니라 최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모드를 지원한다.
또 두번째 룬 보스 ‘도올’을 추가했다. ‘도올’은 화상 상태이상을 부여하는 스킬을 사용하며, 물 속성 공격에 높은 피해를 입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도올’의 체력이 낮아지면 근거리 공격에 피해를 입지 않고, 가까운 적에게 석화 상태이상을 입히는 등 강력한 전투력을 발휘한다. 이용자들은 룬 보스 플레이 기여도에 따라 장신구, 성장에 필요한 재화, 의상교환권 조각 상자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넷마블은 신규 인연 퀘스트 ‘세인’과 신규 영웅 무기 ‘세인의 크로셀’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박금재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