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부터 3위를 나란히 차지하고 있는 ‘리니지M’과 ‘히트2’, ‘오딘’이 나란히 대형 업데이트를 통해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리니지M’과 ‘히트 2’, ‘오딘’의 삼파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이 게임들은 모두 매출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국내 MMORPG 사용자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이 게임들이 저마다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다시 한번 1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21일, ‘리니지M’에 클래스케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리니지M’의 클래스 스킬을 개선한 업데이트로 지난 14일에 진행한 1차 클래스 케어를 포함하여 ‘리니지M’ 11개 클래스의 스킬이 강화됐다. 또한 9월 28일까지 돌아온 도구리 제작 비법서 이벤트와 10월 26일까지 몬스터 도감 시즌 7 이벤트도 진행된다.
넥슨은 ‘히트 2’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넥슨은 23일 히트2데이를 통해 구체적인 대규모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히트 2’는 출시 전부터 대규모 공성전을 전면에 내세웠기 때문에 공성전과 하반기 로드맵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카카오게임즈의 ‘오딘’은 28일, 최초의 신규 클래스 실드 메이든을 공개할 예정이다. 신규 서버와 신규 클래스의 공개를 통해 기존 사용자의 복귀와 신규 사용자를 게임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고대 북유럽 전설 속의 인물을 모티브로 만든 실드 메이든은 신과 인간의 경계에 선 여성 전사로 강력한 스킬과 강인한 외형으로 디자인됐다.
이처럼 현재 구글플레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MMORPG들은 저마다 비슷한 시기에 대형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통해 매출 순위 1위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게임들은 모두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어 엔씨소프트 대 넥슨, 카카오게임즈의 피할 수 없는 정면 충돌이 예고됐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MMORPG의 왕좌자리를 놓고 어떤 게임이 1위를 차지할지 게임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