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캡토글로브사가 '손과 손가락'으로, 게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웨어러블 장갑 캡토글로브(CaptoGlove)가 공개된 가운데, 일본에서 판매가 시작됐다. 한손은 34,800엔(210달러), 양손은 59,800엔(415달러)다.
 
세계 최초의 무선 착용 모션 컨트롤러인 '캡토글러브(CaptoGlove)'는 '손과 손가락에 의한 제스처'라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움직임으로, 게임이나 장치를 제어할 수 있는 물건이다.
 
PC / iOS / Android에 대응하고 Bluetooth를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편리 성이 높은 것도 매력의 하나다. FPS나 비행 시뮬레이션과 같은 장르에 더욱 적합해 보이는 제품의 동영상도 공개됐다.

캡토글러브는 모든 PC 게임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제스처 컨트롤이 가능하며, 이탈리아에서 개발 된 고품질의 섬유 원단을 사용하고 있다.
 
또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기능은 필요 없고, PC 뿐만 아니라 iOS, Android 대응, Bluetooth 등의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대응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자유도는 10 ~ 20까지 확장 가능하고, 지속적으로 10 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우선 PC 게임의 경우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PC 게임에 대응하고 있으며, 직관적인 손짓을 사용하여 키보드, 마우스 및 주변기기 기능을 대체한다. 미리 설정된 설정 프로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개인 프로필을 작성해 두면 즉시 사용할 수 있고, 현장감을 향상시키고 응답 시간이 향상된다.

 
장갑은 두 개가 아닌 하나 만으로도 게임 진행이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오른손의 장갑을 이용한다. 비행시뮬레이터 등 게임 유형에 따라 오른손에 조이스틱이 있으면 왼손 장갑을 이용할 수도 있고, 양손 장갑을 다 착용하여 양손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한 손으로 헬리콥터를 제어하고 다른 하나는 조종석 스위치로 게임을 조작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제품은 Oculus Rift, HTC Vive, Samsung Gear VR, Google Cardboard 등 기존의 모든 VR 헤드셋과 호환된다. 제품에는 팔과 손의 높이의 위치를 추적하기 위한 캡토센서(CaptoSensor)가 사용되고 있다.
 
또 iOS 및 Android 스마트 폰 및 태블릿과 호환이 되어 게임 패드를 지원하는 모바일 게임에서 작동한다. 게임 이외에도 장갑을 낀 채로 화면 터치가 가능하고, 장갑을 움직이는 것만으로 화면 넘김이나 볼륨 줄이기 등의 기능을 제어한다.

캡토글러브는 무선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별도의 추가 장치가 필요 없이, 제어 대상 하드웨어에 바로 접속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 특별히 개발된 컨텐츠 및 카메라 추적 장치, 비싼 PC 등의 추가 장비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다.
 
또 블루투스를 통해 장치에 연결하고, 3.7볼트 리온 폴리머 배터리는 미니 USB 케이블을 사용하여 1회 충전으로 연속 10시간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쇼핑몰과 해변, 책상이나 거실까지 모든 장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캡터글러브의 섬유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장갑 제조 업체 로이시(Reusch)와 공동으로 이탈리아에서 개발되었으며, 장갑의 설계 및 제조는 편안한 착용감과 오래 성능을 보장한다. 또한 접근 센서를 제거한 상태에서 완전 세탁이 가능하다.

캡토글러브는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양한 입력 / 제스처를 지원하는 100%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iOS 및 안드로이드 버전은 8월 경 출시될 예정이며, Unity3D (버전 5 +), Unreal Engine (버전 4) iOS 프레임 워크 (iOS 8.0) , Android 프레임 워크 (Android 4.3, API 레벨 18), Windows C # 및 Windows 독립적 인 개발자 SDK 역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설정 방법은 앱을 설치한 다음, 블루투스를 통해 캡토글러브에 접속한다. 다음, 다운로드한 구성 프로파일을 가져 오거나 사용자 지정 프로필을 만든 다음 교정을 하고, 스타트/스톱으로 캡토글러브를 활성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