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각 분야 최고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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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이모저모] 현대차그룹 대표이사 사장단 인사..."각 분야 최고 전문가"
  • 우연주 기자
  • 승인 2023.11.17 1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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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좌),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우). [사진=현대차그룹]
현대모비스 이규석 사장(좌), 현대제철 서강현 사장(우). [사진=현대차그룹]

ㅇ.. 현대차그룹은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 이규석 부사장과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 서강현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인사하고,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 이규석 사장을,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서강현 사장을 선임했다.

이규석 사장은 팬데믹 및 국제정세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다각적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시행하는 등 그룹내 구매 분야 최고 전문가다.

서강현 사장은 현대차 CFO 재임 기간에 회사가 매출·영업이익 등에서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경영 성과를 거둔 그룹 내 대표적 재무 분야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한편, 현대모비스 조성환 사장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은 각각 현대차그룹 고문에 위촉됐다. 조성환 사장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회장직을 2024년부터 2년간 수행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조직 운영의 안정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경영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인사”라며 “금번 대표이사·사장단 인사에 이어 내달 정기 임원 인사 등을 통해 그룹의 미래 사업 전환에 필요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리더 육성 및 발탁 등 과감한 인사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LG화학]
[사진=LG화학]

ㅇ.. LG화학이 서울대학교(이하 서울대)와 함께 차세대 소재 기술 강화에 나섰다.

LG화학은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LG화학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종구 전무와 서울대 홍유석 공과대학장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소재 산학 협력 과제 출범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LG화학이 3대 신성장동력의 주축인 전지 소재와 친환경 소재 관련 미래 R&D 기술을 선점하여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포석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전고체 전지 소재 ▲바이오 소재 및 공정 ▲CO₂ 활용 합성 소재 등의 고부가가치의 차세대 소재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선다.

또 산학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석ᆞ박사를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선발하여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하고, 추후 채용까지 연계하는 등 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한다.

이종구 LG화학 CTO는 “최고의 인재와 기술력을 보유한 서울대와 협력으로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선도하는 고부가 혁신 기술 개발에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전지 소재, 친환경 Sustainability 소재 등 3대 신성장동력의 실현을 앞당기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등 다양한 전략으로 미래 기술 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네이버]
[사진=네이버]

ㅇ..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가게를 빠르게 탐색하고, 실시간 예약까지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로컬 검색을 고도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이용자와 사업자의 니즈가 많았던 음식점 업종을 대상으로 우선 진행되며, 대상 업종은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먼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 검색 결과에 ‘실시간 예약’ 기능을 반영했다.

‘맛집 네이버예약’, ‘20명 회식 맛집 네이버예약’과 같은 키워드를 검색하면 실시간 예약 기능을 통해 원하는 가게를 손쉽게 찾아 예약할 수 있다. 

실시간 예약 필터에서 ▲날짜 ▲시간 ▲인원 수 등을 선택하면, 네이버예약을 지원하는 음식점 중 조건에 맞는 음식점을 한번에 모아볼 수 있다. 기존처럼 개별 음식점의 플레이스 페이지에서 원하는 일정에 예약할 수 있는지 등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아도, 조건에 맞는 가게들을 간편하게 탐색 가능하다.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ㅇ.. SK하이닉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 ‘2023 R&D 100 어워드’에서 자사 기술진이 차세대 저장장치 ‘KV-CSD(Key Value Computational Storage Drive, 키값 전산 저장장치)’를 개발한 공로로 ‘IT/Electrical 부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R&D 100 어워드는 매년 세계에서 가장 큰 혁신을 이룬 기술·제품 100가지를 선정하는 과학 기술 시상식으로, 산학계에서는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KV-CSD는 SK하이닉스가 미국 로스앨러모스 국립연구소(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LANL)*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SK하이닉스는 KV-CSD 개발을, LANL은 KV-CSD를 슈퍼컴퓨터에 적용하는 시스템 개발을 맡았다.

이 제품은 수 PB(페타바이트)*의 대용량 데이터를 수 분 만에 처리하는 빠른 읽기·쓰기 성능을 보여주며, 자체 연산으로 데이터를 빠르게 분석할 수 있어 고성능 컴퓨팅(HPC) 분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또, SK하이닉스는 KV-CSD에 세계 최초로 ‘인덱싱(Indexing, 색인)’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찾기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강조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

ㅇ.. 르노코리아자동차(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 이하 르노코리아)가 르노 125주년을 기념해 12월 31일까지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Merci(메르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르노는 1898년 부아트레(Voiturette) Type A와 함께 출범하였으며, 이후 125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을 통해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르노코리아는 많은 고객들의 사랑으로 성장해온 르노의 125년 역사를 기념하며 고객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프랑스어로 ‘감사’를 뜻하는 Merci 이벤트를 진행하게 되었다.

Merci 이벤트는 올 연말까지 르노코리아 전 차종 출고 고객 중 125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 GO(5명), 애플 에어팟 맥스(10명), 르노 오리지널 클래식카(The Originals) 미니어처(20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3만원 상품권(90명)을 증정한다. 올 연말까지 이벤트 기간 중 차량을 출고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하여 당첨자 발표는 2024년 1월 중 별도 페이지를 통해 게시될 예정이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Merci 이벤트와 함께 11월 말까지 진행되는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을 맞아 연간 최고 수준의 혜택을 담은 11월 판매 조건에 더해 코리아세일페스타 추가 혜택을 선보였다.

 

[사진=진모빌리티]
[사진=진모빌리티]

ㅇ.. 아이엠(i.M)택시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플랫폼 진모빌리티가 “비즈니스 행사·의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B2B 기업 고객 대상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니스 행사·의전 서비스는 기업 행사, VIP 의전, 관광 등을 목적으로 사용, 아이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간편하게 예약 신청 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이동 목적에 따라 ▲차량 타입 ▲이용 시간 ▲외국어(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구사 가능 지니(아이엠 택시 드라이버)매칭 ▲카시트 설치 등과 같은 퍼스널 옵션 등도 설정 가능하다.

진모빌리티는 넓고 쾌적한 차량, 상향 평준화된 서비스, 안전하고 정확한 배차 시스템, 합리적인 가격 등을 바탕으로 베타 서비스 기간 동안 국내·외 대기업, 주요 협회 및 공공기관 등에서 창립 기념회, 사내 골프대회, 임직원 출장, 해외 VIP 바이어 국내 일정 수행 등 100여 건 이상의 서비스를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모빌리티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세밀한 고객 분석과 맞춤형 상품 개발 강화로 이동의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에코백스]
[사진=에코백스]

ㅇ.. 글로벌 로봇가전 전문 브랜드 에코백스(ECOVACS)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이마트 81개 지점에서 쓱데이를 진행한다.

올해 5년째를 맞은 쓱데이는 신세계 계열사가 총출동하는 할인 행사로,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대규모 쇼핑 이벤트이다.

에코백스는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영등포점∙죽전점 에코백스 브랜드스토어를 비롯한 전국 81개 지점에서 오프라인으로 제품을 판매하며, 행사 기간 동안 올해 출시된 ‘디봇 N10 플러스’ 구매시 20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로봇 공기청정기인 ‘애트모봇 AVA’와 로봇 창문청소기 ‘윈봇 W1 프로’, 그리고 5만원 백화점 상품권도 추가 증정한다.

이 밖에도, 이마트 쓱데이 혜택 중 이마트 페이로 3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최대 1만점의 e머니를 지급하며, 10만원 이상 결제시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이마트 기프티콘) 상품권을 제공한다.

 

[사진=KG 모빌리티]
[사진=KG 모빌리티]

ㅇ.. KG 모빌리티(이하 KGM)는 베트남 FUTA(푸타) 그룹의 자동차 부문 자회사인 Kim Long Motors(킴롱모터)와 간담회를 갖고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 등 전략적인 협력 방안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베트남 중부 Da Nang(다낭)시 인근의 Hue(후에) 산업단지에 위치한 Kim Long Motors 공장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KG그룹 곽재선 회장과 KGM 정용원 대표이사, KGMC 김종현 대표이사 그리고 FUTA 그룹 Mr.Nguyen Huu Luan(응웬 후 루안) 회장과 Kim Long Motors Mr.Mai Phuoc Nghe(마이 푸억 응에)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현재 공사가 진행중인 KGM 전용 KD 공장 건설현장 시찰과 함께 향후 일정을 점검했으며, 최근 국내에 출시된 토레스 EVX와 KGMC 전기버스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향후 양사간 추가 협의를 통해 상호 상생의 파트너쉽을 긴밀히 하기로 했다.

곽재선 회장은 “베트남은 성장 기회가 매우 큰 잠재력 있는 시장으로 향후 ASEAN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 거점으로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KD 등 다양한 방식의 현지화를 통해 장기적인 전략적 동반자로서 FUTA 그룹과의 긴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KGM은 국내외 판매 증대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토레스 EVX 출시 및 하이브리드 차량개발 계획 확정을 통해 전동화 전환 계획을 구체화 하는 등 경영 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유럽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에 대한 CKD 사업 확대 등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HD현대]
[사진=HD현대]

ㅇ.. HD현대의 조선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에탄운반선 수주에 성공하며 가스운반선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9만 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금) 밝혔다. 계약금액은 총 3.4억 달러(한화 4,444억 원)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해 2027년 상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할 예정이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도로 안정적으로 유지한 상태로 실어 나르며,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한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에탄운반선은 척당 선가가 1.7억 달러로 대형 에탄운반선 기준 최고 선가를 기록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사진=한국서부발전]

ㅇ..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개발도상국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서부발전은 11월 14일(화) 서울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에서 한국환경공단과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한국서부발전을 비롯해 지원사업에 선정된 25개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은 2015년 파리협정 이후 출범한 신기후체제 아래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전세계 197개국이 모두 온실가스 감축의무 대상이 되면서 양자 또는 다자국간 자발적인 감축협력이 본격화했다.

이번 사업은 양자협력의 일환으로,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개도국 대상으로 기술투자와 시설설치를 통해 국외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해당 감축실적 일부를 국내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우리 정부는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등 우선 협상대상국 22개를 선정하고, 양자협약을 추진 중이다.

한국서부발전은 한국투자증권, KICC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대상국은 우즈베키스탄이다. 농가용 보일러 연료인 석탄을 목화와 쌀겨 등 농산폐기물인 바이오 연료로 전환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인다.

우연주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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