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5000t 생산규모 1000억 수입대체 효과
국내 첫 코발트 원광으로부터 리튬2차전지 양극물질의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생산하는 공장이 울산에 준공돼 본격 양산에 들어갔다.
코스모화학㈜(대표이사 백재현)은 25일 오후 박맹우 시장, 백재현 대표이사, 온산공단 입주기업 대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황산코발트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앞서 울산시와 코스모화학은 2010년 7월 20일 황산코발트공장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스모화학은 7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울주군 온산읍 원산리 공장 부지 내 건축 연면적 1만3767㎡, 생산규모 연간 5000t의 황산코발트 공장을 2010년 7월 착공, 이날 준공했다.
노트북, 핸드폰,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리튬2차전지의 양극물질은 코발트·니켈·망간 등을 리튬과 혼합해 만들어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황산코발트는 국내에 생산공장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황산코발트 생산공장은 국내 수요의 50% 정도를 공급할 수 있어 연간 1000억원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모화학은 앞으로 황산코발트 공장 증설 및 니켈·망간 소재 사업에도 진출해 연간 5000억원(현재 2300여억원) 매출, 5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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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뉴스팀 gree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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