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27일 결심공판...선고는 1월 중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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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항소심, 27일 결심공판...선고는 1월 중순 전망
  • 백성요 기자
  • 승인 2017.12.1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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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8일 항소심 준비기일 시작 후 3개월 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항소심이 3개월만에 마무리 된다. 재판부는 이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심 공판을 27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선고 공판은 1월 중순경 진행될 전망이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정형식)는 이 부회장 및 삼성 전현직 임원 5명의 항소심 14차 공판에서 "이재용 항소심 결심 공판을 27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8일 첫 준비기일 이후 대략 3개월만이다. 

지난 8월 25일 선고공판에 참석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연합뉴스TV 캡처>

증인으로 채택된 박근혜 전 대통령은 1심에 이어 항소심에도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박 전 대통령의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지만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박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피고인 신문, 최후진술, 검찰 구형, 변호인 최후 변론까지 모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모자랄 경우 28일에 연속 개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결심까지는 20일과 22일 두 차례의 공판이 남았다. 20일에는 최순실 씨의 증인신문, 22일에는 서증조사가 예정돼 있다. 

 

 

백성요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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