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색 안료인 이산화티타늄을 생산하는 코스모화학(대표 백재현)이 제49회 무역의 날에 1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코스모화학은 고무, 도료, 제지, 수지, 기타용도로 활용되는 범용제품에서 섬유용, 전자재료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주요 수출국은 북미와 유럽 등 약 40개국이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신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2차전지 핵심 소재인 황산코발트를 국내 최초로 생산하고 있다. 황산코발트는 액상(액체형태), 고상(고체형태), 전기동(전기분해를 통해 생산)으로 구분되며, 리튬 2차전지용을 비롯해 페인트 건조제, 코발트 안료, 타이어본드, 기타 용도로 활용된다.
이번 1억 달러 수출탑 수상은 지난해 7,000만 달러 수출탑 수상에 이은 것으로 총 4번째 수출탑 수상이다.
백재현 대표이사는 “코스모화학은 이산화티타늄을 국내 산업계에 공급하는 것과 더불어 친환경 기초소재 선두기업으로 지난해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한 2차전지의 핵심소재인 황산코발트를 시작으로 2차전지용 기초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2015년에 매출 5,000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고, 미래의 성장동력인 2차전지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해 황산코발트 등을 통한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원영 jwycp@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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