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국제 게임 전시회(이하 지스타)에서 유명 인사와 함께하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스페셜 매치(이하 셀럽 스페셜 매치)'가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셀럽 스페셜 매치’에는 ‘파이’, ‘주안코리아’, ‘맛종욱’, ‘블랙 워크’ 등 네 명의 유명 인사들이 참여했다.
‘셀럽 스페셜 매치’는 4명의 유명 스트리머를 팀장으로 4팀이 경쟁을 이루는 대회로, 각 팀에는 팀장을 포함한 10명이 팀을 이뤄 4라운드 동안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한 팀이 우승하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총 4라운드의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각각의 팀장들은 경기마다 특별한 미션이 부여됐다. 미션으로는 ‘경기 중 3회 이상 죽지 않기’, ‘주먹으로 1킬 이상하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킬 수를 기록하기’ 등 다양한 미션이 주어졌다.
이번 ‘셀럽 스페셜 매치’에는 배틀그라운드의 ‘워모드’가 적용됐다. ‘워모드’는 좁은 원 안에서 다 수의 플레이어들이 싸우는 박진감 넘치는 대회로, 4팀 총 40명의 플레이어들이 좁은 전장에서 최고의 팀이 되기 위한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매 라운드에 주어진 미션을 통과하지 못한 유명 인사들은 매 경기 탈락 미션으로 선택된 벌칙을 수행해야 했다. 이 때문에 라운드 미션에 따라 팀장들은 자신의 실력을 뽐내기 보단 게임 룰에 치중한 모습을 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1라운드에는 개인 점수를 획득하기 위해 힘썼던 것과 달리 이후에는 미션에 따라 킬은 자제하고 적들의 시야에 들키지 않도록 적을 처치하는 플레이가 연출되면서 매 라운드 새로운 재미가 펼쳐졌다.
3라운드까지만 해도 팀장들은 미션 통과 여부에 따라 벌칙을 수행했지만 일부 유저들로부터 ‘벌칙으로 인해 셀럽들의 경기력이 저하된다’는 얘기가 나와 마지막 라운드는 벌칙이나 미션 없이 셀럽들의 실력을 뽐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3라운드까지는 ‘다크워크’, ‘파이’, ‘맛종욱’팀이 사이 좋게 승리를 차지했고. 마지막 라운드에서 ‘맛종욱’ 팀이 최종 승리를 차지하며 ‘셀럽 스페셜 매치’의 최종 우승자가 됐다.
한편 18일 1시에는 ‘유병재’, ‘유규선’, ‘정명훈’, ‘문상훈’ 네 유명인사들과 함께한 두 번째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스페셜 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유정현 게임전문기자 gamey@greene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