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그룹, 최고경영진 승진 인사 '강호찬 부회장·배중열 사장'..."사업구조 개선, 제2 성장 원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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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그룹, 최고경영진 승진 인사 '강호찬 부회장·배중열 사장'..."사업구조 개선, 제2 성장 원년"
  • 양도웅 기자
  • 승인 2019.03.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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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그룹이 최고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사업구조 개선과 제2 성장 원년을 만들기 위해서다.

넥센그룹이 지주사인 ㈜넥센과 넥센타이어㈜의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던 강호찬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으며, ㈜넥센 배중열 부사장을 ㈜넥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는 최고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구조 개선과 제2 성장의 원년이라는 조직의 변화와 도약을 위한 결정이라는 게 이번 인사의 특징이라고 넥센은 전했다. 

강호찬 부회장은 2001년 넥센타이어 재경팀 입사를 시작으로 생산관리팀, 구매팀을 거쳐 경영기획실 상무와 영업본부 상무·부사장, 전략담당 사장을 역임했고 2016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아왔다.

강 부회장은 현장경험을 두루 갖춘 경영인으로 글로벌 생산확대와 연구 개발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며 회사의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게 넥센의 설명이다.

또한, 강 부회장은 지난 9년간 프로야구단 넥센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 진행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지난해 우승팀 맨시티와의 공식파트너십 체결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회사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인물이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시행한 타이어 렌탈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비롯해 찾아가는 장착 서비스 등 철저히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신개념 서비스 시대를 열며, 유통의 혁신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넥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내정된 배중열 부사장은 1958년생으로 1983년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재경팀과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경영관리 총괄, 생산연구 총괄 임원을 지냈고 2016년부터 총괄 부사장을 맡아왔다.

강호찬 부회장(왼쪽)과 배중열 사장. <제공=넥센>

양도웅 기자  lycaon@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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