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10월부터 '메이드 인 부산' 초소형전기차 '트위지' 홍보에 박차

20일까지 부산서 열리는 '2019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서 전시 환경·에너지·교통문제 대안으로 르노 트위지의 입지 강화 방문객들을 위한 상담과 함께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도 실시

2019-09-19     양도웅 기자

르노삼성차가 10월부터 부산 공장에서도 생산할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20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19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ENTECH 2019)’에 참가,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를 전시하고 고객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행사 기간, 르노삼성차 부스에서는 현장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에 대한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별도 마련된 장소에서 트위지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르노삼성에서 전시하는 트위지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대의 문을 연 주역이다. 

오는 10월부턴 기존 수입 판매에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생산 모델로 전환돼 국내 판매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전량 국내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트위지는 작은 몸집으로 좁은 골목길도 편히 달릴 수 있고 일반차량 한 대의 주차 공간에 최대 세 대까지 주차가 가능해, 복잡한 도심에서 출퇴근이나 배달, 경비, 시설 관리용으로 주목 받고 있다. 

가정용 220볼트 전기로 약 3시간30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당 600원(일반가정 요율 1kWh당 100원 기준) 수준으로 매우 경제적이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주행 환경에 따라 55~80km다. 

또, 트위지는 에어백,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를 갖춰 운전자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2인승 모델과 1인승 카고 모델로 구분되며, 카고 모델의 경우 뒷좌석을 트렁크로 대체해 최대 180ℓ, 최대 75㎏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배달 수요가 많은 복잡한 도심에서의 효용 가치가 높다.

트위지를 비롯한 르노삼성차의 전기차 모델들은 전기차 관련 모든 정비가 가능한 (고전압 배터리 정비 포함) 오렌지 레벨 정비소 86개, 전기차 관련 경정비 가능 정비소 190개 등 총 276개의 전국 서비스지점에서 편리하게 전문 정비를 받을 수 있다.

트위지 2인승 모델인 라이프와 인텐스 트림의 가격은 각각 1330만원, 1,430만원이며, 트위지 카고는 1480만원이다. 

올해 초소형 전기차의 국고보조금은 420만원이다. 현재 지자체에 따라 초소형 전기차에 250~500만원의 보조금이 책정돼 있어, 보조금을 최대로 받으면 라이프 트림의 경우 410만원에 구입 가능하다.

한편, 친환경 신기술들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다양한 기술들을 대거 선보이는 이번 제13회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은 5개국 321개 업체, 803개 부스 규모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