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오늘부터 이통 3사 통해 '갤럭시노트7' 교환

구매한 이통사 유통점서 가능

2016-09-19     한익재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이동통신3사를 통해 '갤럭시노트7'(이하 노트7)에 대한 교환 서비스를 시작한다.

새 배터리를 장착한 노트7은 배터리 충전량이 흰색이 아닌 '녹색'으로 표시된다. 삼성전자는 새제품과 이전 불량 배터리 장착 제품을 구분하기 위해 기존 흰색에서 녹색으로 변경했다.

기존 노트7 사용자들은 기존 단말기가 부서졌거나 충전기, 이어폰 등 구성품이 없어도 본체만 갖고 가면 교환받을 수 있다.

국내에서 이미 팔린 갤럭시 노트7은 약 43만 대, 이를 새 제품으로 바꾸려면 구매한 이통사 유통점을 찾아야 한다. 단, LG유플러스의 경우 구매한 매장과 상관없이 어느 매장에서도 교환이 가능하다.

이통3사에서는 이달까지 제품교환 작업을 지원하고 이후부터 내년 3월까지 제품교환은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진행된다. 추후 자세한 사항은 이달 이후 공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말까지 제품 교환에 주력하는 한편, 제품 교환 작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오는 28일부터 노트7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미국에서도 오는 21일부터 제품 교환이 실시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리콜 결정이 내려진 캐나다에서도 조만간  제품교환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