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주택, 큰 폭 감소...6월 말 2.9만호, 전년 대비 -54.1%
- 전국 미분양 2만9262호...전월 대비 -13.7%, 전년 동월 대비 -54.1%
2020-07-30 김의철 기자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9262호로 집계돼, 전월(3만3894호) 대비 13.7%(4632호), 전년 동월(6만3705호) 대비 54.1%(3만4443호) 각각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월(1만5788호)대비 18.6%(2930호) 증가한 총 1만8718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2772호로 전월(3016호) 대비 8.1%(244호), 지방은 2만6490호로 전월(3만878호) 대비 14.2%(4388호) 감소했다.
이 중 신규 등 증가분은 수도권에서 317호, 지방에서 737호, 기존 미분양 해소분은 수도권에서 561호, 지방에서 5125호 줄었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전년 동월(5만2097호) 대비 49.2%(2만5607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675호)대비 19.0%(508호) 감소한 2167호로 집계됐고, 85㎡ 이하는 전월(3만1219호) 대비 13.2%(4124호) 감소한 2만7095호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