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수도권 중심 확산' 신규 환자 246명… 지역발생만 235명
2020-08-18 서창완 기자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COVID-19) 확진자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닷새째 세자릿수를 넘어섰다. 지난 14일 신규 확진 환자 수가 103명으로 100명을 넘어선 뒤 15일 155명, 16일 267명, 17일 188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오전 0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246명 추가돼 총 1만5761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300명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 확진자는 235명으로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부산 7명, 대구 6명, 전북 6명, 충남 4명, 광주·경북 각각 3명, 울산·강원 각각 2명, 충북 1명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요인은 11명으로 검역 단계에서 6명, 지역사회에서 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에서 입국한 인원이 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3명이 확진됐다. 이중 내국인이 6명, 외국인이 5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늘어 306명이 됐다. 격리해제 조치를 받은 확진자는 17명 추가돼 1만3934명으로 늘었다. 격리 중인 환자는 228명 늘어 1521명이다. 치명률은 1.94%, 완치율은 88.4%다.
현재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 중인 인원은 2만5219명,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은 모두 165만606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