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끌어내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차지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모두 1위 달성

2021-07-02     이준혁 기자

6월 29일, 카카오게임즈가 출시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리니지M’을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출시 후 하루만에 애플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5위를 차지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7월 2일, 출시 4일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리니지M’ 형제를 2, 3위로 끌어내렸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양대 마켓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외에도 최근 ‘리니지M’을 따돌리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 게임으로는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있다. ‘제2의 나라’는 지난 6월 17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출시 일주일만의 성과였다.

게임 업계에서는 ‘제2의 나라’가 1일 동안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했으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그 이상도 가능할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니지M’ 시리즈처럼 성인을 메인 타겟층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2의 나라’는 라이트한 분위기의 게임이지만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성인 남성 취향의 게임으로 구매력이 있는 사용자층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리니지M’ 시리즈와 경쟁할 가능성이 높다. 1일 천하로 그칠지, ‘리니지M’과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지 게임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PC와 모바일에서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게임으로 사전 예약만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북유럽 세계관과 고퀄리티 그래픽을 내세워 출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아왔던 게임이다. 출시 이후에도 게임 접속을 위해는 대기줄이 발생할 정도로 많은 사용자층을 확보하여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