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도 엣지?...애플, 삼성전자에 곡면 OLED 7000만장 주문

2017-04-04     백성요 기자

애플이 올 가을 발표할 아이폰8(가칭)에 곡면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사실이라면 새로운 아이폰도 엣지 디스플레이를 활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니케이아시안리뷰(이하 리뷰)는 4일 "애플이 삼성전자에 올 가을 발표될 아이폰8용 곡면 OLED 디스플레이 7000만장을 주문했다"고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앞서 데이비드 시에 IHS 애널리스트는 "올해 애플이 7000만장의 OLED를 주문했지만 삼성전자는 아이폰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경우를 대비해 9500만장을 공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니케이는 곡면 OLED 아이폰8은 1000달러 가량에 판매될 것으로 보이며, 5.2인치의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니케이는 애플이 올해 내놓을 아이폰 모델을 4.7인치, 5.2인치, 5.5인치 디스플레이의 3종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새로운 아이폰에 관련한 루머들을 종합하면 아이폰8은 4.8인치(4.7인치), 5.2인치, 5.8인치(5.5인치) 정도의 3가지 디스플레이 모델로 출시된다. 

이 중 OLED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은 한 가지가 될 것으로 업계는 추측하고 있다. 

또 애플의 상징인 전면(前面)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고 전면(全面)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된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란 추측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