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크라우드소싱 이용해 환경 미화한다.. 제프 커슈너
크라우드소싱 기술로 도시 환경미화를 돕는 앱이 나왔다. 이 앱은 도로위에 있는 담배꽁초부터 빨대 비닐포장까지 도로를 더럽히는 쓰레기를 없애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제프 커슈너 크라우드소싱 기반 환경미화앱 ‘리터라티(Litterati)'의 창립자가 지난해 말 뉴욕에서 열린 테드 강연회에서 앱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이 앱을 통해 환경에 어떤 기여를 하는지 설명했다.
시작은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에서 딸과 함께 하이킹을 하다가 딸이 발견한 쓰레기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썸머캠프(어린이나 청소년들을 위해 열리는 레저·교육 활동이 있는 여름 캠프)에서 인솔자가 아이들에게 쓰레기를 각각 5개씩 주워 수백 명이 천여 개의 쓰레기를 단시간에 줍는 행동에서 ‘크라우스소싱'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했다.
그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어 도로 바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 사진을 찍어 올렸고, 며칠 만에 50장의 사진을 올렸다고 했다.
사람들은 세계 각지에서 해시태그와 함께 버린 쓰레기의 사진을 찍어 올렸고, 순식간에 그가 시작한 활동이 데이터 수집을 하는 커뮤니티로 발전했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市가 담배 세금을 산정하기위해 땅에 떨어진 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차지하는 비율을 알기위해 커슈너를 연락했다. 이에 커슈너는 크라우드소싱으로 거리 쓰레기 데이터를 수집해 결과적으로 담배 1갑당 20센트의 세금이 부과됐다고 했다.
인스타그램으로 커뮤니티를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향우 그는 '리터라티'라는 앱을 만들었고, 현재 캘리포니아 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 회사는 4월 4일 기준 39만6292개의 쓰레기 라이브 카운트 수치를 갖고 있다.
리터라티 웹사이트에 공시된 자료에 의하면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다. 가장 많이 태그된 쓰레기 종류는 플라스틱이 가장 많았고, 종이, 담배꽁초, 캔, 병뚜껑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커슈너는 강연에서 세상에 변화를 기여하고 싶다면 아이들과 시작하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북부에 있는 한 숲에서 얻은 아이디어로 그는 세계 환경 미화에 기여하고 있다. '리터라티'앱 혹은 인스타그램이나 트위터에서 해시태그(#litterati)를 통해 관련 정보를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