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레이더] CJ대한통운, 종로시대 연다... 51년 만에 본사 이전 등
CJ대한통운이 51년 동안의 서소문 시대를 뒤로 하고, 12일 서울 종로구 ‘타워8’에서 업무를 개시합니다. 51년간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끈 서소문사옥은 재개발될 예정인데요. 종로 신사옥은 모든 사무기구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좌석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등 혁신기술기업 스타일로 설계됐다고 합니다.
한편 이마트는 명절마다 인기 과일 세트로 급부상중인 샤인머스캣 세트를 고객들이 품질 걱정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3년간 누적 관리한 농가별 품질 데이터를 활용해 품질이 검증된 고품질 선물 세트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23년 설 샤인머스캣 세트 가격 또한 이마트 역대 명절 행사 중 최저가로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현대백화점이 오는 12일부터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오늘(11일)의 유통가 소식을 <녹색경제신문>이 모았습니다.
○.. CJ대한통운이 1971년 입주한 이후 51년 동안 사용했던 서소문사옥을 떠나 종로로 이전한다.
CJ대한통운은 본사를 서울시 종로구 종로5길 7(청진동)에 위치한 ‘타워8’로 이전해 12일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타워8’은 지하 7층, 지상 24층 건물로 CJ대한통운은 이중 12개층을 사용한다. 서소문사옥은 인근 오피스건물과 함께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재개발될 예정이다.
종로사옥은 혁신기술기업을 지향하는 CJ대한통운의 스타일에 어울리도록 스마트오피스 설계와 자유좌석제 등이 적용됐다. 노트북, 휴대폰, 전화기 등 모든 장비가 무선으로 연결되고, 직원들은 온라인 시스템과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자신이 일할 자리를 예약할 수 있다. 좌석은 공동업무에 적합한 협업형과 도서관 같은 집중형, 대화가 필요한 일반형으로 구분돼 자신의 업무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통상 대표이사실이 들어서는 최고층에는 고객과 직원을 먼저 생각한다는 의미를 담아 고객 라운지와 회의실, 카페테리아와 안마의자 갖춘 휴게실 등으로 꾸며졌다.
CJ대한통운 이정현 인사지원실장은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담은 업무공간을 제공해 구성원 모두가 최고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신사옥 설계가 이뤄졌다”며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다면 종로사옥은 글로벌 혁신기술기업으로 성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로사옥은 지하철 1호선 종각역, 2호선 을지로입구역, 3호선 안국역, 5호선 광화문역을 이용할 수 있고, 종로1가 버스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좋다. 피맛골로 유명한 종로와 청진동 일대는 예전부터 사람이 많이 모여들고 상거래가 활발해 기업들이 터를 잡고 싶어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는 서소문사옥은 1970년 4월 동아건설이 건축을 시작해 1971년 7월 11일 입주가 이뤄졌다. 당시 대한통운이 속했던 동아그룹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23층의 초고층 빌딩을 건립하려 했지만 인근에 있었던 한 방송국이 전파 송수신에 방해가 된다고 민원을 제기해 13층으로 낮아졌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진다. 13층은 당시에도 인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고 한다.
입주 이후에도 동아건설이 소유하고 있는 서소문사옥은 2001년 대한통운이 200억원에 인수하면서 소유권이 바뀌었다. 파산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고정자산 매각에 나선 동아건설을 인수한 것. 71년 이후 30년동안 내던 임대료를 줄일 수 있는 대한통운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결과였다. 매년 20억원이던 임대료가 없어지고, 본사 사옥을 소유하게 되면서 당시 법정관리 중이던 대한통운의 직원들에게 큰 희망을 줬던 것으로 전해진다.
1930년 설립된 CJ대한통운은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수가 합쳐진 회사로 창립 당시 사옥은 각각 을지로 경성전기 사옥(조선미곡창고)과 서울역앞 동자동 사옥(조선운수)에 터를 잡았다. 경성전기 사옥은 현재 한국전력공사 서울본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근대 대표적 건축물로 인정돼 등록문화재로 지정됐다. 동자동 사옥은 재개발로 대우빌딩의 일부로 흡수되었다가 현재의 서울스퀘어로 탈바꿈했다.
CJ대한통운은 서소문사옥 51년 동안 리비아 대수로 공사 성공과 법정관리, 택배산업 태동 등을 거치며 대한민국 물류산업 발전을 이끌었으며, 동아그룹에서 금호그룹을 거쳐 CJ그룹으로 모기업이 바뀌는 역사의 기록을 남겼다.
○.. 이마트는 202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납품했던 농가 품질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생산한 23년 설 샤인머스캣 세트 8종을 출시, 오는 1월 11일 수요일까지 판매 예정이다.
최근 샤인머스캣 재배면적 확대에 따른 품질 균일화가 시급한 상황에서 이마트는 품질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23년 설 샤인머스캣 선물세트 물량을 22년 설날보다 약 40% 늘렸다.
이마트가 샤인머스캣 세트 물량을 자신있게 늘린 배경은 샤인머스캣 품질이 우수하다고 평가 받던 2020년, 2021년 납품 농가부터 올해까지 총 280여 농가에 대한 품질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는 농가별로 샤인머스캣에서 가장 중요한 당도(기준: 15브릭스 이상)는 기본이고 맛을 더해줄 포도향과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는 포도 한알 크기(=과립종), 부패과 등 세분화해 관리한다.
이마트가 2020년부터 미리 앞서 농가별 품질을 데이터베이스화하게 된 사유는 샤인머스캣 재배면적이 매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보고 이에 따른 품질 균일화 필요성을 사전에 예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마트는 품질 기준을 정하여 이에 미달하는 원물은 배제하고 3년간 누적 데이터로 품질이 검증 된 농가의 샤인머스캣 원물 중심으로 세트를 준비했다.
또 이마트는 고품질의 샤인머스캣 세트 생산을 위해 올해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지리산, 문장대에서 재배한 고(高)산지 샤인머스캣 물량도 전년대비 약 30~40% 추가로 늘렸다. 고산지는 평지대비 일조량이 좋을 뿐 아니라 적당한 일교차로 인해 과일 당도가 높게 형성되며 배수 흐름이 좋아 물이 잘 빠져나가 샤인머스캣의 진한 과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한편 최근 명절 과일세트 매출을 분석해본 결과 샤인머스캣 세트는 지난 추석과 설날 모두 큰 폭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2020년 추석 과일세트 매출 중 약 5%에 불과했던 샤인머스캣 세트는 2021년 추석 전체의 11%, 2022년 추석은 전체의 약 15%를 차지 할 정도로 위상이 높아졌다. 2020년 설은 샤인머스캣 세트 판매가 없었지만 2021년 설의 경우 전체 과일세트 매출의 약 4%를 차지했고 2022년 설은 2배 늘어난 약 8% 매출을 차지했다.
이처럼 이마트는 샤인머스캣에 대한 명절용 과일세트 구매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추어 23년 설 샤인머스캣 세트를 다양하게 기획했다. 대표상품으로 준비한 샤인머스캣 3입 세트는 22년 추석 행사가 6만3840원 대비 약 25% 할인된 4만9000원이며 이는 역대 명절 세트 행사가 중 최저가다.
제수용으로 필요한 사과와 배 그리고 샤인머스캣이 혼합된 대표 실속세트 시그니처 샤인&사과&배 세트 또한 22년 추석 행사가 7만9200원 보다 약 25% 할인된 행사가 6만200원에 판매한다.
또 이마트는 올해(1월~11월 누계) 고환율로 인해 가격이 올라 수입과일 매출이 전년대비 약 2% 줄어 든 상황 속에서 특히 망고 매출이 +6.3% 증가한 것을 보고, 고객 선호가 높은 샤인머스캣&망고 혼합 선물세트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마트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를 기획 한 이진표 바이어는“이마트 샤인머스캣 선물세트는 2020년부터 관리해온 우수 농가 원물을 중심으로 제작했기에 고품질을 자신한다”며 “샤인머스캣 3입 세트부터 사과, 배, 망고 등과 샤인머스캣을 조합한 혼합세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세트를 준비했다”고 포부를 밝혔다.
○.. 현대백화점은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2023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행사는 12일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와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 등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사전 예약 판매 품목과 물량을 각각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인기 세트 약 24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우 소포장 선물세트인 현대한우 소담 죽(竹)세트(24만원)를 22만원에, 영광 참굴비 정(情)세트(18만원)을 14만원에, 현대명품 사과·배·애플망고 세트(19만원)을 18만원에, 현대명품 곶감 세트(20만원)을 16만원에, 현대명품 화식한우 육포세트(12만원)를 9만6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예약 판매 기간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을 통해 선물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할인가격에 더해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은 오는 16일부터 5만원 이상 선물세트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한다.
또 현대백화점의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는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십 H포인트 회원이 설 선물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대별 최대 15%를 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특히, 더현대닷컴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예약 판매 기간 선물세트 구매 고객 중 현대백화점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겐 추가로 5%의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장우석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상무)은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高) 현상 등으로 인한 고객들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얼리버드' 고객 대상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다양한 프로모션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백화점이 12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롯데백화점 전점(32개점)에서 ‘2023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해, 다가오는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설에는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추석 선물 사전 예약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며,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프리미엄 선물로 꼽히는 축산과 청과 세트의 경우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지난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총 20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10%부터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지정농장 명품 혼합 GIFT(68만원)’, ‘로얄한우 혼합 GIFT(34만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5000원)’, ‘정성한우 정육 GIFT(15만원)’, ‘프레스티지 한라봉 배/사과/샤인 GIFT(16만5000원)’, ‘푸드에비뉴 한라봉&레드향 배/사과 GIFT(11만4000원)’, ‘실속 한라봉/샤인/배/사과 GIFT(8만원)’ 등이 있다. 특히, 롯데백화점의 축산 바이어들이 이번 설을 맞아 특별히 엄선한 부위들로만 구성한 ‘로얄한우 혼합 GIFT’와 겨울 제철 과일인 ‘한라봉’을 포함한 청과 세트가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에도 전통적인 명절 선물로 꼽히는 ‘영광 법성포 굴비 GIFT 坤(곤)(45만5000원)’, ‘완도 활전복 행복 GIFT(12만원)’, 롯데 상주곶감 프리미엄 GIFT 眞(진)(11만2000원)’ 등도 특별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한파와 함께 독감이 유행하는 등 건강에 대한 우려가 많은 시즌임을 감안해, 홍삼, 비타민 등 건강 상품군의 할인율은 평균 40%대로 더욱 높였다. 특히, ‘천제명 흑삼순액(6만5000원)’, ‘천제명 편한 흑삼농축액(8만8000원)’,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20+ VIP세트(37만4000원)’, ‘콤비타 프리미엄 마누카 UMF18+ 부모사랑 세트(26만5000원)’ 등 겨울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마누카 꿀 선물 세트도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 그 외에도 ‘비타민뱅크 장용성 프로바이오틱스 플러스 GIFT(9만원), ‘GNC 종합비타민 GIFT(11만6000원)’, ‘동국제약 식물성 오메가3 GIFT(3만9000원)’ 등 스테디셀러 영양제는 물론, ‘GNC 뷰티 콜라겐 기획 GIFT(8만5000원)’, ‘GNC 나잇나잇 수면건강 GIFT(7만7000원)’ 등 최신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들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예년보다 이른 설을 맞아, 전통 명절 선물 외에도 신년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선보인다. 이번 설이 1월중순인 점을 고려해, 와인, 치즈, 샤퀴테리와 같이 신년 모임에서 함께 즐기기 좋은 상품들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카솔리 GIFT(22만원)’;, ‘케이머스 GIFT(20만원)’, ‘콘차이토로 그란레세르바 GIFT(6만원)’ 등의 와인 세트와 ‘더 더치 치즈앤 모어 치즈&샤퀴테리 세트(8만6000원)’, ‘베이컨 리얼리즘 NEW YEAT GIFT(5만7900원) 등이 있다. 특히, ‘콘차이토로 그란레세르바 GIFT’는 칠레 최고의 와이너리 포도밭 중 핵심 구획에서만 생산된 포도로 주조해 농축되면서도 조화로운 풍미를 자랑하는 와인으로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롯데온에서도 오는 12월 16부터 1월 1일까지 설 선물을 미리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설 마중’ 사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는 다양한 백화점 설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최대 7% 할인 쿠폰 증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특히, 신선 및 건강 식품 등 명절 선물 인기 품목들을 중심으로 롯데온 단독 상품을 준비해,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미경산한우 특수세트(19만6000원)’, ‘법성포참맛 굴비천년 찐보리부세 굴비세트(보이차기 추가 증정, 11만7000원)’, ‘세노비스 스페셜 케어 세트(3만9200원)’ 등이 있다.
조용욱 롯데백화점 Fresh Food부문장은 “사전 예약 판매 기간에는 법인 고객의 대량 구매가 많은 만큼 대중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선물을 엄선해 선보임과 동시에, 새해 모임 수요를 공략한 이색 선물도 함께 준비했다”며, “롯데백화점에서 준비한 선물과 함께 따듯한 새해 맞이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 풀무원 4개 계열사가 CCM 인증을 획득 및 유지하며 소비자 지향적 경영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2022년 CCM 평가’에서 계열사 4곳이 CCM(소비자 중심경영: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CCM 인증서 수여식은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 CCM 인증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렸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계열사 4곳은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풀무원녹즙이다. 풀무원건강생활, 올가홀푸드, 푸드머스 3개 계열사는 지난 2010년 최초로 인증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7회 연속 인증을 받으면서 12년간 CCM 인증을 유지해 오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2019년 풀무원건강생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후 올해 2회 연속 CCM 인증을 받았다.
풀무원 4개 계열사들은 이번 인증으로 2024년까지 소비자 중심경영 인증 기업의 자격을 갖추게 된다.
풀무원건강생활(대표 황진선)은 ‘건강한 삶과 지속 가능한 가치를 더하는 생활을 위해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건강관리 솔루션을 담은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건강한 경험(Healthy experience)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제품 개발단계부터 엄선된 원료 사용 ▲HACCP, GMP, FSSC22000(식품안전시스템인증) 인증을 받은 안전하고 깨끗한 제조환경에서 제품 생산 ▲제품 이용 중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하는 등 소비자 지향적인 기업활동 수행 ▲최고경영자의 소비자중심경영의 이해와 확고한 실천의지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주기적인 CCM 레터 발행과 CCM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중심경영을 기업의 기본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점과 유형별/중요도를 반영한 체계적인 VOC 관리, VOC를 통해 소비자 불만사항을 개선하는 적극적인 VOC 활용,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제품 정보를 제공한 점도 우수한 성과로 평가 받았다.
LOHAS Fresh Market 올가홀푸드(대표 강병규)는 2010년 친환경 식품 유통 기업으로는 최초로 CCM 인증을 받은 이래 7회 연속 소비자 중심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소비자 니즈 파악, 소비자불만 사전예방을 위해 전사적인 소통 채널 운영, 새로운 방식의 과제 수행 등 독자적인 노력을 지속해왔다.
올가홀푸드는 ▲VOC(Voice of the Customer, 고객의 소리) 예보제를 활용한 상품 품질 관리 ▲VOF(Voice Of Field, 현장의 소리)를 통한 고객접점, 판촉현장 의견 수렴 ▲매장 이용고객의 니즈와 접점별 개선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여 개선 과제로 반영하는 고객여정지도 운영 ▲CCM 운영에 대한 높은 의지 ▲VOC 수집, 분류, 기록, 처리, 분석의 체계적 관리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올가홀푸드의 이러한 소비자중심경영 실천 활동에 대해 “올가홀푸드는 고객에게 진정한 기쁨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친환경 식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가홀푸드는 CCM 인증 기업 12년 차에 걸맞게 소비자중심 경영에 더욱 정진해 나갈 계획이다.
식재료 유통 전문기업 풀무원푸드머스(대표 천영훈)는 바른먹거리 원칙을 바탕으로 고객 생애주기 맞춤별 브랜드 제품과 급식, 외식, 원재료 시장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전문 브랜드 ‘풀스키즈’와 ‘풀스키친’을 중심으로 바른 먹거리 제공은 물론 신선 온도 운송 관리를 통해 안전과 품질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풀무원푸드머스는 최고경영자가 CCO(Chief Customer Officer, 최고고객책임자)를 겸임하여 강력한 CCM 경영을 수립하고 CCM 전담조직을 운영하여 안전과 품질에 대한 신속한 위기대응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이번 CCM 인증 평가에서 풀무원푸드머스는 ▲VOC 불만 사전 예방 활동 ▲정기 회의체 구축을 통한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조 ▲고객경험 모든 단계에 부서별 역할, 권한 규정 ▲긴급 사안 즉각 대처 프로세스 운영 ▲MOU 체결을 통한 사회적 책임활동 수행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푸드머스는 CCM 운영체계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객상담율 100%를 유지하였고, 고객상담만족지수 향상 및 감정근로자 케어(care) 프로그램 등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소비자들과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에 힘써왔다. 특히, VOC 분석으로 관리가 예상되는 품목을 지정하는 사전예보제를 운영해 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했다. CCM 운영절차 및 처리단계에 따른 부서별 수행업무를 규정해 유관부서간 긴밀한 협조가 가능하도록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도 우수 사례로 평가 받았다.
건강 기능성 신선음료 제조 유통 기업 풀무원녹즙(대표 박성후)은 2019년 풀무원건강생활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된 후 2020년 CCM 인증을 새롭게 취득하고 지속적으로 CCM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녹즙은 ▲VOC & VOP(Voice of Partner, 파트너의 소리)를 기반으로 제품, 서비스 개선 활동 진행 ▲친환경 라벨 도입을 통해 소비자 대상 분리 배출 편리성 제공 ▲파트너 CCM 교육 및 개인정보교육을 통한 VOC 저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풀무원녹즙은 식물성 기능성 식음료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로 식약처 규제샌드박스(신규 사업)로 융복합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하고, 전 제품의 패키지에 분리배출을 간편하게 하는 띠 라벨을 적용해 환경성을 고려했다. 또 녹즙 배달에 전기 에너지로 운영되는 ‘전동카트 녹크(Knock)’를 도입하는 등 ESG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지난 9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CCM)’ 인증은 기업의 경영활동과 서비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는지 평가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주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최고경영자 리더십’, ‘CCM 체계’, ‘CCM 운영’, ‘성과 관리’ 등 4개 분야 40개 이상 지표를 전문가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해 점수를 산정한다. ‘CCM’ 인증은 기업 서비스의 신뢰도와 품질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오갑렬 롯데홈쇼핑 고객만족부문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장덕진 한국소비자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홈쇼핑은 소비자 중심 경영 활동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아 ‘대상’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주요 성과는 ▲소비자 중심 경영 홍보 통한 CCM 문화 확산 ▲소비자 보호 전문인력 통한 소비자 불만 해소 및 재발 방지 ▲소비자 민원 상품 매입 및 기부 ▲중소기업 대상 CS자문 등이다. 이외에도 주문과 상담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스마트 컨택센터’, 로보틱 처리 자동화(RPA)를 활용한 사전 불만 감지 시스템 운영 등 차별화된 서비스도 주목받았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서비스 고도화는 물론, 외부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만족위원회’ ‘고객 모니터링 평가단’, ‘시청자위원회’ 등을 운영하며, 자체 브랜드 론칭, 콘텐츠 기획, 고객 서비스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종합평가에서 TV홈쇼핑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는 “고객 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소비자 보호와 권리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 ‘소비자중심경영’ 대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을 지속하며 신뢰받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G마켓이 지난 7~9일 3일간 사내 혁신 기술 아이디어 대회 ‘해커톤 리스타트 2022’(Hackathon Restart 2022)를 진행했다.
해커톤은 해킹(Hach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IT 관련 참가자들이 제한된 시간 동안 팀을 구성해 쉼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하는 행사를 의미한다. G마켓 해커톤은 지난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이번에 4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G마켓이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구매자 경험 ▲판매자 경험 ▲O2O 서비스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테크본부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개발자, 기획자, 디자이너를 대상으로 총 33개 팀, 131명이 출전했다. 특히 참가자의 58% 이상이 신규 직원으로, 개인의 역량 개발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젊은 직원들의 관심과 참여가 두드러졌다.
해커톤 예선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간 서울 시내 총 15개의 공유오피스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에게 업무를 벗어나 몰입해서 창작물을 완성해가는 경험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사무실이 아닌 독립된 공간을 제공했다. 예선을 통과한 총 8개팀은 지난 9일, 역삼동에 위치한 G마켓 본사에서 창작물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본선을 치렀다. 본선 진행 상황은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간 중계됐고, 임원을 포함 전체 임직원들의 모바일 투표로 총 3팀을 시상했다. 시상팀은 ▲구매자 쇼핑 환경 개선 ▲임직원 업무 능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했다.
G마켓 PX(Product Experience) 본부 김태수 본부장은 “국내 온라인쇼핑을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서 기술, 개발자들을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향후 테크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모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전사 행사로 규모를 확대시켜 G마켓의 동력을 만들어내는 혁신적인 기회의 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G마켓은 해커톤을 통해 나온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국내 또는 미국 특허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중고물품 가격 예측 시스템과 온라인 사기 탐지 기술 등의 직원 아이디어는 미국 특허로 출원되기도 했다.
○.. LG생활건강은 ‘2022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5년 연속 DJSI World에 편입됨과 동시에, 국내 화장품∙생활용품 업계 최초로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S&P Global(S&P Dow Jones Indices, Sustainable 1)에서 발표하는 DJSI와 CSA(Corporate Sustainability Assessment)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 받고 있으며, 특히 DJSI 월드지수는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2500대 기업 중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수준 상위 약 10% 기업만이 편입 될 수 있다.
이번에 개인용품 섹터 세계 1위에 오른 LG생활건강은 산업별 개인용품 부문의 최우수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DJSI 개인용품 섹터에는 LG생활건강뿐만 아니라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카오 등 글로벌화장품∙생활용품 기업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으며, LG생활건강은 글로벌 동종 업계 내의 다양한 ESG 활동 영역에서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은 셈이다.
DJSI는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거버넌스(ESG - 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측면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속가능성 평가/투자 지수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수준 비교와 책임투자(Responsible Investing)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DJSI 평가 항목은 기업의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인적자본 개발, 사회공헌 등의 공통항목과 산업별 항목으로 구성되며, 매년 ESG 이슈의 중요성과 산업별 평가 필요성을 고려해 항목을 개정하고 있다. 올해 DJSI평가는 기업 윤리, 기후 전략, 환경정책, 생물다양성, 안전보건정책 등의 평가 항목이 개정됐다.
LG생활건강은 △기후변화 대응 △친환경 패키징 △생물다양성 활동 △공급망 ESG 리스크 △사회공헌활동 △인권 리스크 예방 △윤리적 마케팅 활동 등 주요 항목에서 경쟁사들에 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DJSI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DJSI 월드’ 지수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상위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지수, 국내 상위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코리아(Korea)’ 지수로 구성돼 있다. 2022 DJSI 월드 지수에는 글로벌 2555개 기업 중 12.8%인 326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에서는 24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아시아·퍼시픽 지수에는 609개 기업 중 25.6%인 156개 기업이 편입됐고 국내 기업은 33개 기업이 편입됐다. DJSI 코리아 지수에는 205개 기업 중 25.4%인 52개 기업이 편입됐다.
올해로 LG생활건강은 DJSI 월드 지수에 5년 연속 편입된데 이어 아시아·퍼시픽 지수에 13년 연속, 코리아 지수에 10년 연속 편입됐다.
박헌영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총괄 전무는 “올해 탄소중립 선언 등 중장기적인 ESG전략을 수립하고, 영역별 아젠다를 중심으로 진정성 있게 실천하기 위한 노력들이 DJSI 세계 1위라는 쾌거를 만들어냈다"며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 사회공헌 강화, 고객가치 확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공존하면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ESG 경영활동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