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이모저모] 금융권 최초 신한은행 X KT 채널 융합, 혁신점포 오픈

2022-12-12     정수진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9일 금융권 최초로 금융과 통신이 융합된 '신한은행 KT 혁신점포’ 2곳을 오픈했습니다.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 내에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 가지 업무처리도 가능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해나갈 것입니다. 

NH농협은행이 인천광역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새활용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농협은행은 금일(12일)부터 시범적으로 인천 관내 농협은행 창구에서 해당 제품을 교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토스뱅크가 오는 13일 00시부터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4.0%(세전)의 금리 혜택을 제공합니다. 월요일, 금융권 소식을 모았습니다.

 

○...금융권 최초 신한은행 X KT 채널 융합, 혁신점포 오픈

신한은행은 금융과 통신 융합의 일환으로 KT플라자 서안양점, 의정부점 두 곳에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를 지난 9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신한은행 KT 혁신점포’는 KT플라자내에 신한은행 디지털 데스크를 설치해 고객들이 직원과 화상상담을 통해 ▲대출 ▲예적금 ▲전자금융 ▲부수업무 등의 금융상담 및 업무처리를 할 수 있다.

또한 통장, 카드, OTP 등 실물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스마트 키오스크도 설치해 각종 제신고 및 공과금 납부 등의 80여가지 업무처리도 가능하다.

특히 이번 혁신점포는 신한은행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와 KT의 혁신적인 통신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미래채널 모습을 구현했다.

예를 들어 개인사업자 고객의 경우 혁신점포 방문으로 신한은행의 사업자대출 등 금융상담서비스와 사업 영위에 필수적인 유선전화, POS, 인터넷, CCTV 등으로 구성된 ‘사장님 성공팩’ 등 KT의 통신서비스를 동시에 원스탑으로 이용하는 새로운 고객 경험을 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과 통신의 결합을 통해 양사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의미가 크다”며 “향후 KT플라자와 신한은행 영업점 연계 오프라인 서비스도 개발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미래채널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과 KT는 지난 1월 전략적 협업을 위해 지분 교환을 진행하며 전략적 동맹 관계를 구축, 이를 기반으로 AI, 메타버스 기반 융합서비스, 공인전자문서 사업 등 23개 공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단순한 금융과 기술의 협력이 아닌 업의 한계를 뛰어 넘는 혁신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NH농협은행, 폐현수막으로 새활용 제품 선보여

NH농협은행은 인천광역시,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자원순환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폐현수막 새활용(디자인이나 가치를 더해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내는 작업) 제품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현수막은 플라스틱 합성섬유인 폴리에스테르가 주성분으로 자연분해가 어려워 대부분 소각 폐기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등이 다량 배출되어 환경오염을 유발함에 따라 재활용 방안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농협은행은 인천시, 한국환경공단과의 협업으로 폐현수막을 에코백이나 파우치 등 레트로 감성을 입힌 새활용 제품으로 제작하고 시범적으로 12일부터 인천 관내 농협은행 창구에서 교부를 시작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이번 새활용 제품은 단순한 환경보호에서 벗어나 폐자원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는 의미있는 첫 걸음이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다양한 ESG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 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29일 농협은행은 새활용 제품 배부 및 홍보를 담당하고 인천시는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제공, 한국환경공단은 본 시범 사업 총괄 관리 및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하는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 ‘세계 1위’ 달성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일 미국 스탠더드 앤 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이 발표한 「2022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은행산업부문 평가에서 ‘세계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전 세계 483개 은행 중 가장 높은 점수인 87점을 받아 세계 1위 달성이라는 쾌거와 함께 DJSI 최고 등급인 DJSI 월드지수에도 편입됐다. 올해에는 하나금융그룹을 비롯해 BNP파리바(프랑스), 산탄데르(스페인), BBVA(스페인), 국립호주은행(호주) 등 전 세계 25개 금융사만이 DJSI 월드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ESG 평가 지수 중 하나로,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ESG 경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DJSI 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개 기업 중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이번 평가에서 하나금융그룹은 ▲환경보고 ▲인재개발 ▲손님관리 등의 부문에서 최상위 평가를 받았으며, ▲리스크 관리 ▲자금세탁방지 ▲인권 경영 ▲전략적 인사운용 영역 등에서도 글로벌 기준에 맞게 정책을 개정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2021년을 ESG 경영 실천의 원년으로 공표한 이후 2년 만에 DJSI 월드지수 편입과 함께 은행산업부문 세계 1위를 달성한 것은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성과를 세계적으로 공인받은 결과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환경과 사회적 책임이행을 위한 더욱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함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기 전까지 ESG 부회장직을 수행하며 하나금융그룹의 ESG 경영 전략을 총괄해왔다. 특히, “Big Step for Tomorrow"라는 그룹의 ESG 중장기 비전을 수립하고, 지난해 3월 글로벌 ESG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효과적인 ESG 전략을 수립하는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한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다양성과 포용성에 기반한 양성평등 문화 확산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2022 블룸버그양성평등지수(BGEI, Bloomberg Gender Equality Index)에 편입됐다.

또한, 글로벌 공시 기준인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바탕으로 ▲그룹의 ESG 활동내용과 성과를 담은 ESG 보고서 ▲지속가능 회계기준(SASB, Sustainability Accounting Standards Board) 보고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Task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보고서 ▲ESG 경영 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한 ESG Impact 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시해오고 있다.

이밖에도 일자리 창출, 청년창업 지원, 취약계층 지원, 금융 교육을 통한 인재 양성 등 ‘하나 파워 온(Hana Power On)’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차세대 여성리더 육성 프로그램인 ‘하나 웨이브스(Hana WAVEs)’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의 확산과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열린 유일한 정부포상인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종합ESG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ESG 선도기업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2023년부터는 기후변화에 따른 저탄소경제로의 전환 속에서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를 영업 현장에 적극 반영해 ESG 금융지원 및 투자 확대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국내금융그룹 최초 10년 연속 DJSI 월드지수 편입

신한금융그룹은 미국 다우존스가 10일 발표한 ‘DJSI 월드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World)’에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사상 최초 10년 연속 편입됐다고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적책임투자 지수로,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24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 지수 은행산업 부문에는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그룹인 산탄데르(스페인), BNP Paribas(프랑스), NAB(호주)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기업들이 편입됐다.

신한금융그룹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10년 연속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편입됐으며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 탈탄소전략(Decarbonization Strategy), 포용금융(Financial Inclusion)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최초 ESG 평가모형 신설 ▲글로벌 유일의 금융배출량(Financed Emission) 측정시스템 구축 ▲그룹사 중금리 신용대출 플랫폼 운영 등 그룹의 역량을 집중해온 ESG 활동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DJSI 10년 연속 편입은 신한금융그룹이 그동안 추진해온 ESG 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것”이라고 말하며 “신한금융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아시아를 선도하는 ESG 금융회사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한국ESG기준원의 ‘2022 KCGS ESG 평가’에서 전 부문 A+를 획득하며 국내 금융기관 최초로 8년 연속 통합 A+등급을 받았다. 또한 서스틴베스트의 상장사 ESG 평가에서 국내 기업 유일 4년 연속 AA등급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ESG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IBK금융그룹, 녹색분야 혁신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녹색금융 펀드 조성

IBK기업은행은 녹색분야의 혁신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IBK금융그룹-DS 녹색금융 펀드’를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금융그룹의 지원 하에 기업은행이 400억원을 출자하고 IBK투자증권, IBK캐피탈, DS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펀드로 향후 5년간 운용될 예정이다.

최근 위축된 투자환경에도 기업은행은 앵커출자자로 녹색펀드 조성을 주도하고 그린분야 혁신벤처기업의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정책금융 역할을 적극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조성될 펀드는 평소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지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윤종원 행장의 경영철학과도 이어진다. 윤행장은 ‘OECD 지속가능 중기금융 플랫폼’의 공동의장으로 녹색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기업은행의 역할을 줄곧 강조해왔다.

한편, 기업은행은 2020년 1월 윤행장 취임 이후 3년간 모험자본 1조 500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지난 9월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3년간 2조 5000억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해 혁신벤처 투자뿐만 아니라 탄소중립 지원 등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에도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되는 시기에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차별화된 녹색금융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린분야 혁신벤처 지원으로 모험자본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통장', 5000만원 초과 금액에 연 4.0% 금리 제공

토스뱅크가 ‘토스뱅크 통장’의 혜택을 한 단계 높인다. 토스뱅크는 이달 13일 00시부터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4.0%(세전), 5000만원 이하 금액은 기존과 동일한 연 2.3%(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고객은 혜택이 강화된 ‘토스뱅크 통장’ 하나만으로 수시입출금 통장의 기능과 예금상품 수준의 고금리 혜택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토스뱅크 통장’으로 카드 결제대금, 자동납부 금액 등 소액의 생활비부터 차량구입, 전세보증금, 주택구매자금 등 금액이 큰 목돈까지 하나의 수시입출금통장으로 모든 자금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동시에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4.0%(세전) 금리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한 '조건 없는' 고금리 혜택은 제1금융권 은행 가운데 상당히 파격적인 수준의 혜택이다. 연 4.0%(세전) 금리 혜택이 가입 및 예치기간, 한도금액 등 각종 제약으로부터 자유로운 ‘토스뱅크 통장’과 결합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더욱 강화됐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원하는 때에 돈을 넣고 빼내 쓸 수 있다. 또, '지금 이자 받기' 서비스를 통해 매일 이자를 받을 수 있으며, 일복리 효과까지 누릴 수 있게 됐다.

가령 ‘토스뱅크 통장’에 1억원을 예치한 A 고객의 실제 적용 금리는 연 3.15%(세전)에 달하게 됐으며, 연간 약 74만원(세후)의 이자 수익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5000만원 이하 금액에 대해서는 기존과 같이 연 2.3%(세전) 금리가,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연 4.0%(세전) 금리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또, 2억원을 예치한 B 고객의 실제 적용 금리는 연 3.58%(세전) 혜택을 누리게 됐다. 이는 5000만원 이상 고액의 자금을 예치할수록 전체 금리가 더욱 올라가는 효과를 톡톡히 누리게 된 셈이다.

같은 날부터 토스뱅크의 정기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 금리도 0.5%p 인상한다. 적금 만기 시에 고객들은 최대 연 4.5%(세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단, 13일부터 적금 신규가입 고객에 한해 인상된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이나 복잡한 우대조건을 충족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불편함이 크다”며, “고객들이 예금상품에서 기대하는 고금리와 수시입출금통장의 편리함을 담아 ‘토스뱅크 통장’ 혜택을 한 단계 높였으며, 이를 통해 복잡하고 어려운 금융상품에 대한 고객들의 어려움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 통장에 적용 중인 ‘지금 이자 받기’는 매일 고객이 원하는 때 한번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일복리 효과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3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선보였으며, 은행에 대한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바른동행’ 2기 스타트업 25개사에 44억 투자…1기 스타트업 후속 투자도

한국투자금융그룹 지주사 한국금융지주는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KIAC)가 성장 지원프로그램 ‘바른동행’ 2기로 선발된 설립 3년 미만 스타트업 25개사에 44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473개 기업이 지원한 이번 바른동행 2기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 개별인터뷰를 거쳐 스타트업 25곳을 최종 선발했다. ESG 관련 회사부터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커머스 플랫폼 등 분야도 다양하다. 특히 일본·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청년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KIAC는 이들 스타트업에 각각 최대 3억원의 투자를 연내 진행한 뒤,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내년 4월 이후에 후속 투자를 검토할 예정이다.

더불어, 바른행동 1기 스타트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이어진다. 올해 선발된 바른동행 1기 스타트업 16개사는 11억원의 투자를 받았으며, 이 가운데 6개 스타트업에 10억원의 후속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한국투자금융그룹 예하 벤처캐피탈(VC) 한국투자파트너스는 계열사 시너지를 활용한 연계 투자의 일환으로 기 투자 스타트업 중 하나인 바이오 벤처기업 '메디엔진'에 1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해 말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한 한국투자금융그룹 계열사들이 200억원을 출자해 설립한 KIAC는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사회에 공헌하자”는 김남구 회장의 제언에서 시작됐다. 액셀러레이터부터 벤처캐피탈(한국투자파트너스), 기업금융(한국투자증권)으로 이어지는 기업 성장단계별 지원 역량을 바탕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기업을 육성하고 실질적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150억원 규모의 ‘한투 바른동행 셰르파 제1호’ 펀드를 결성하고 책임 투자에 나서고 있다. 

백여현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대표는 “어려운 투자환경 속에서도 바른동행 2기의 투자금액을 증액하고 1기에 대한 후속투자도 추진한다”며 “악천후에도 굴하지 않고 묵묵히 등반가와 함께 산을 오르는 셰르파처럼 우리 청년기업의 도전과 성장에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 전국 주요 스키장 할인 이벤트 실시

NH농협카드는 연말을 맞아 전국 주요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1일부터 내년 11월 30일까지 전국 9개 스키장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로 리프트·장비 렌탈, 숙박, 부대시설 이용 시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키시즌에는 ▲비발디파크 30% ▲용평리조트 25~40% ▲무주덕유산리조트 20~50% ▲휘닉스중앙 20~30% ▲하이원리조트 25~30% ▲웰리힐리파크 30~50% ▲엘리시안강촌 30~50% ▲HDC리조트 오크밸리 25~60% ▲에덴밸리리조트 15~40%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키시즌 외에는 ▲워터파크 주중 30%(비발디파크·하이원리조트·웰리힐리파크·엘리시안강촌 등) ▲사우나·피트니스 30~35%(용평리조트·엘리시안강촌 등) ▲숙박 20~50%(용평리조트·에덴밸리 리조트) 등 부대시설 대상으로 현장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스키장별 할인혜택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홈페이지 '전국 테마파크 혜택지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스키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하고 실시하겠다"고 전했다.

○...롯데카드, ‘컷띵’ 프로모션 진행…”애플 제품 살 때 반값은 나중에 내세요”

롯데카드가 디지로카앱에 애플 제품 기기값의 절반을 1년 후에 내는 ‘컷띵’ 프로모션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컷띵 프로모션은 디지로카앱 띵샵에서 컷띵 전용 애플 제품 구매 시 상품가의 반액만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우선 결제하고, 나머지 반액은 구매 1년 후 결제할 수 있도록 청구 이월해주는 이벤트다. 구매 당시 차감됐던 상품가 반액은 마지막 12회차 월 할부금과 함께 일시불로 청구된다.

예를 들어 디지로카앱 띵샵 판매가 91만9200원의 아이패드 에어 5세대(64GB, WiFi)를 컷띵 프로모션을 적용해 구매하는 경우, 판매가의 절반인 45만9600원은 12회차로 나누어 1년간 월 3만8300원씩 납부하고, 나머지 절반은 마지막 12회차 할부금과 합산해 납부하면 된다. 만약 이 제품을 일반적인 12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경우 월 결제금액은 약 7만6600원이다.

이 프로모션은 1년 동안 매월 비교적 적은 금액을 납부하며 애플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결제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또, 이러한 특징을 살려 컷띵으로 산 제품을 1년 사용 후 중고 판매한 다음, 다시 컷띵을 통해 새 제품을 사는 구독 서비스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컷띵 전용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 에어 5세대 △에어팟 프로 △애플 워치 8 및 SE2 △맥북 프로 13, 14 및 16인치 △맥북 에어 13인치 등으로, 자세한 내용은 디지로카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컷띵은 제품을 소유하기보다는 경험하고 누리길 원하는 ‘구독 경제’ 트렌드와 함께, 애플 제품의 경우 중고 기기를 높은 가격에 재판매할 수 있는 리셀 시장이 활성화돼 있는 점을 겨냥한 프로모션”이라며 “한 번에 큰 금액을 납부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제품 구매를 망설였던 고객도 컷띵을 이용하면 결제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원하는 제품을 구입할 수 있을 것”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