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끄는 제주도 물벼룩 세미나
2011-02-15 녹색경제
하천 폐수방류 수질기준이 강화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관리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와 함께 생태독성관리제도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을 앞두고 정책추진과 제도 등에 대한 논의가 오는 3월10일~12일 2박3일간 제주도에서 열리는 “제18회 물 관리 심포지엄 및 전시회”에 특별 세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생태독성관리제란 생물체인 물벼룩를 이용한 수질검사 방법으로 기존의 BOD, COD와 같은 검사로는 알 수 없었던 미지의 유해물질 독성까지 감지해 관리하는 것이 주요골자이다. 독성에 민감한 물벼룩을 이용해 수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관리, 안전한 물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도이다. 이미 경기도가 환경오염의 주범인 하천 폐수의 독성 관리를 위해 살아있는 생물체인 ‘물벼룩’을 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물벼룩 이용 생태독성관리제는 1월1일부터 폐수를 일일 700㎥ 이상 다량 배출하는 1, 2종 대형 사업장과 산업단지 등에 설치돼 있는 폐수종말처리시설에 먼저 적용하며, 일일 700㎥ 미만 배출하는 3~5종 중소규모 사업장은 2012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