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이모저모] 존림 삼성바이오 대표, JP모건 메인트랙 발표...“3대 축 중심 성장 이어갈 것”

2023-01-12     고명훈 기자

1월 12일 목요일 산업 이모저모입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이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개최한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부분가동을 시작한 4공장을 필두로 수주 활동에 매진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금이 들어가는 2캠퍼스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KT는 내일(13일)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적용한 LTE기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합니다. 내구성이 강점인 삼성 갤럭시 XCover5 단말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신비스쿨 패키지로 구성했는데요. 특히 이번 신제품에는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이 학교에 가는 컨셉의 ‘신비 스쿨’ 테마가 새롭게 적용됐다고 하니, 초등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SK텔레콤이 조비 에비에이션과 ‘CES 2023’ 및 UAM 생산시설 방문행사를 통해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는 등 다양한 산업 소식을 모았습니다.

존림

ㅇ..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지속 성장을 위한 3대 축(생산능력·포트폴리오·지리적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며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본격 도약한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사장)는 11일(현지 시간)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올해 4공장을 필두로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펼치는 한편, 제2바이오캠퍼스를 통한 생산능력 확장도 추진할 것”이라며 “또 항체약물접합체(ADC)·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의약품으로 CDMO 포트폴리오를 늘리고, 글로벌 고객사가 밀집한 주요 도시에 거점을 구축하며 3대 축 중심의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미국 현지시간) 나흘간 진행된 2023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8000여명의 투자자와 55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대표 바이오·제약 투자 콘퍼런스다. COVID-19 여파로 2021년 이래 온라인으로 개최되다가 3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존림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주요 글로벌 기업을 중심으로 배정 되는‘메인트랙’에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전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 및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주요 성과 및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메인트랙 배정을 받은 이래 올해까지 한국 기업 최초로 7년 연속 메인트랙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표 현장에 전 세계 투자자가 운집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연단에 선 존림 대표는 먼저 2022년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일궈낸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3분기 말 연결기준 연간 누적 매출 2조 358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처음 연간 매출액 2조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썼다. 특히 글로벌 제약사와 대규모 위탁생산 계약을 이어가며 1조 7835억원의 수주 실적을 달성하는 등 외형 성장 뿐아니라 질적 성장을 함께 이어가고 있다.

한편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0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4공장을 업계 최단 기간인 23개월 만에 부분 가동하며 글로벌 CMO 생산능력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7월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토지매매 계약을 통해 인천 송도에 제2 바이오캠퍼스를 구축할 35만 7000㎡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위탁개발(CDO) 부문에서는 인간 항체와 유사한 비대칭 구조로 안정성과 결합력을 높인 차세대 이중항체 플랫폼 ‘에스듀얼(S-DUAL)’, 신약 후보 물질 선별 기술 ‘디벨롭픽(DEVELOPICK)’을 론칭했다. 위탁생산(CMO) 부문에서는 mRNA 원료의약품(DS)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대량 상업생산 준비를 마쳤다. 한편으로는 바이오젠이 보유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인수하며 바이오시밀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기술을 내재화 했다.

무엇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ESG 경영을 대폭 강화하며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영국 왕실 주도의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 ‘SMI(Sustainable Markets Initiative)’ 내 헬스케어 시스템 태스크포스에서 공급망 분야 의장으로 활동 중 이며, 2050년 사업장 및 공급망 탄소중립(Net zero) 달성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위해 국내 바이오 기업 최초 RE100 이니셔티브에 가입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한국 기업 최초 SMI 주관 ‘테라 카르타 실(Terra Carta Seal)’을 획득했다.

올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부분 가동 중인 4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하는 한편, 적극적인 수주 활동을 전개하며 시장 기회를 선점해 나갈 방침이다. 4공장(24만 리터)이 완공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능력은 60만 4000리터로 글로벌 압도적 1위다. 현재 8개 고객사의 11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26개 고객사와 34개 제품의 위탁생산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제2바이오 캠퍼스 구축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곳에 7조 5,000억원을 투자해 대규모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및 차세대 의약품 기술 기업의 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건설할 계획이다.

한편으로 ADC,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치료제로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ADC 생산 설비는 현재 준비 중이며,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CDO 부문에서도 새로운 자체 기술 개발을 지속하며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삼성물산과 함께 결성한 라이프 사이언스 펀드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혁신 기업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0년 개소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R&D 센터에 이어 글로벌 고객사 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한 지리적 거점 확대도 지속할 예정이다. 앞서 보스턴에 이어 최근 주요 빅파마가 위치한 뉴저지에도 세일즈 오피스(영업 사무소)를 구축하여 고객과의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중요성이 높은 해외 거점에 추가로 진출해 글로벌 수주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영업 역량 측면에서도 초격차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존림 대표는 “앞으로도 삼성의 바이오 사업 비전과 로드맵에 발맞춰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지속해 2030년까지 풀 서비스(full-service)를 제공하는 톱티어 바이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ㅇ..KT(대표이사 구현모)는 ‘신비아파트’ 캐릭터를 적용한 LTE기반 어린이 전용 스마트폰 ‘KT 신비 키즈폰3’를 출시한다. ‘KT 신비키즈폰3’는 공식 온라인몰 KT샵과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13일부터 구매 가능하다.

‘KT 신비 키즈폰3’은 견고한 내구성이 특징인 삼성 갤럭시 XCover5 단말과 ▲신비스쿨 케이스 ▲신비 목걸이 스트랩 ▲신비 네임택 ▲신비 필통꾸미기 세트 등을 포함한 패키지로 구성했다. 출고가는 30만8000원(VAT 포함)으로 ▲5.3인치 HD+ 디스플레이 ▲전면 1600만/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 탈착형 배터리를 탑재했다.

KT는 초등학생부터 키덜트까지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대표 인기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와 협업하여 키즈폰 라입업을 꾸준히 출시해 왔다. 이번에 준비한 ‘KT 신비 키즈폰3’는 신비 아파트 캐릭터들이 학교에 가는 컨셉의 ‘신비 스쿨’ 테마를 적용하여, 주 사용자인 초등학생들이 친근하게 단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KT 신비 키즈폰3’에는 온라인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학습하고, 퀴즈를 풀 수 있는 ‘신비스쿨’ 앱이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의 학습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되어 자녀의 스스로 학습 습관도 키울 수 있다.

또, 부모가 KT 5G 10만 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하면 ‘우리 아이 할인’ 적용을 통해 자녀는 1만원 대로 통화와 문자를 무제한 사용 가능하다. 주니어 요금제 가입 시에는 ‘KT 안심박스(월 3300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며, 부모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아이의 ▲위치 확인 ▲유해 사이트 차단 ▲TV 시청 관리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라인 라이브 그룹 스터디 사이트 ‘크루디’의 ‘LIVE클래스 1개월 무료 이용권’과 함께 2만여 권의 원서를 읽어주고 원서별 단어를 학습할 수 있는 ‘리도보카 6개월 무료 이용권’도 함께 제공한다.

KT Device사업본부장 김병균 상무는 “이번 키즈폰은 초등학생의 니즈를 분석하여 학교 생활에 꼭 필요한 액세서리를 제공하자고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가족 구성원 니즈를 분석해 키즈 뿐만 아니라 청소년, 시니어 대상의 실용적인 단말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는 ‘KT 신비 키즈폰3’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데스커 책상세트+링고의자, 라문 아물레또 미니 스탠드, 삼천리 자전거를 추첨 증정하고, 우리아이 신학기 준비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는 네이버페이 5만원 권을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한다.

ㅇ..SK텔레콤은 조비 에비에이션과 미국 현지에서의 경영진 연쇄 회동을 통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사업 협력을 구체화하고 있다. 양사는 CES 2023 및 UAM 생산시설 방문행사를 통해 K-UAM 실증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초기 상용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K-UAM 드림팀 컨소시엄'을 결성해 국토교통부 UAM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사업에 참여한다. 이와 더불어 조비 에비에이션과의 초협력을 바탕으로 국내 UAM 실증 초기 단계부터 독보적인 실증 데이터를 확보해 글로벌 UAM상용화를 선도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미국 연방항공청(FAA), 미국항공우주국(NASA) 등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앞선 UAM 기체 인증을 진행하는 명실상부 UAM 항공기 분야 최강자다. 세계적으로 앞선 기술을 바탕으로 SKT와 함께 국내 실증사업에 참여, 항공기 공급부터 운항 노하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영상 사장을 포함한 SKT 주요 경영진은 CES 2023에 총출동해 조벤 비버트(JoBen Bevirt) CEO, 에릭 앨리슨(Eric Allison) 부사장 등 조비 에비에이션 핵심 경영진과 만났다. 양사는 올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UAM 실증사업(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의 성공적인 수행과 이후 한국 UAM 상용화를 위한 사업협력 강화 방안을 검토했다.

SKT는 조비 에비에이션 UAM 서비스의 산업적 가치를 높이고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조비 에비에이션의 기체를 국내에 도입할 때 필요한 형식증명 절차, 초기 UAM 수요를 발생시킬 다양한 시범사업 추진 방안, 항공기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인프라를 조기에 확보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의 UAM 항공기는 세계적으로 공개된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중에서 가장 먼 거리를(249km/1h 17m) 가장 빠르게(330km/h) 비행할 수 있는 독보적 기술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체 인증 절차를 밟고 있는 만큼 조속히 도입될 경우 K-UAM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한미 UAM 협력을 강화하는 민간 외교사절의 역할도 수행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SKT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KIAST),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관계자들을 미국 새너제이 소재 본사로 초청해 생산시설을 공개했다. 이번 방문은 혁신적 모빌리티 서비스인 UAM 상용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하는 차원에서 성사된 자리로, UAM 상용화를 위한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의 경쟁력을 소개하고 한·미 UAM 선도기업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 제언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SKT와 조비 에비에이션은 올해 8월 본격 시작되는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통해 UAM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운용기준이 마련되면 지속가능성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사가 국내 UAM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온 만큼, 기술적으로나 서비스적으로 준비된 사업자들에 정책적 지원이 이어진다면 더욱 신속하게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정부 측에 제언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본격 협업 2년차를 맞은 SK텔레콤과 조비 에비에이션이 한미 UAM 협업의 가교 역할과 K-UAM의 성공적 상용화를 이끄는 선봉장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ㅇ..kt cloud(대표이사 윤동식)는 아콘소프트㈜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추진 및 SaaS 서비스 확대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전일 열린 협약식에는 아콘소프트 김진범 대표, kt cloud 김주성 상무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콘소프트는 나무기술의 자회사로 국내 최초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Platform as a Service)인 ‘칵테일 클라우드’를 개발한 클라우드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kt cloud의 IaaS(Infra as a Service) 기술과 아콘소프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 기술을 결합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 분야는 ▲kt cloud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 ▲SaaS 서비스 유치∙확대를 위한 인프라(IaaS, PaaS) 제공 및 기술지원, ▲SW 사업자 대상의 인프라 교육 등 이다.

클라우드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공공 기관은 kt cloud와 아콘소프트의 인프라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폐쇄형, 개방형 등 다양한 클라우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이로써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업무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성∙가용성을 높일 수 있고, 인건비와 관리비 등 부대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공 분야 SaaS 시장에 진입하고자 하는 솔루션 기업은 아콘소프트의 ‘칵테일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존 어플리케이션을 MSA(마이크로 서비스 아키텍처)로 변경해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CSAP 보안인증(KISA) 및 파스-타(PaaS-TA) 확장성 인증(NIA)을 받은 컨테이너·어플리케이션 올인원 플랫폼이다. 멀티·하이브리드 클러스터 통합관리, 데브옵스(DevOps, 개발∙운영) 플랫폼 제공 및 운영 지원, 인프라와 어플리케이션 통합 모니터링 등을 제공한다.

아콘소프트 김진범 대표는 “국내 최고 IaaS 전문기업인 kt cloud와 MOU를 통해 SaaS 서비스와 공공 클라우드 전환사업을 확장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 기업, 공공 기관 대상으로 최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t cloud 김주성 Cloud고객담당 상무는 “공공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어 온 kt cloud가 아콘솔루션와 협력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지속 선도하며, 국내∙외 솔루션사의 SaaS화 추진으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ㅇ..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알뜰폰(MVNO) 전용 ESG 요금제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출시 한달여 만에 가입자 1천 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실생활에서 가볍게 시행할 수 있는 탄소 중립 실천 행동의 중요성을 알리고 참여를 독려하고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안병옥)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 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하고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등 6개 분야 탄소 중립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경 보호, 기부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반응이 긍정적이다. 올해 1월 11일 기준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 가입자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46%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와 함께 사회 공헌을 할 수 있는 참여형 ESG 요금제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알뜰폰 전용 헌혈 요금제도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이용 요금 중 일부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U+알뜰폰 ‘희망풍차 기부 요금제’를 선보이고 2020년 10월부터 2021년 2월까지 시즌 1을 진행, 총 1억 1550여 만원의 기부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한 바 있다. 작년 7월부터 진행한 시즌 2에서는 3달 만에 700여 명의 고객이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유호성 MVNO사업담당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ㅇ..LS전선은 관계사인 LS알스코와 함께 알루미늄 신소재 사업 확대에 나선다. LS전선은 고강도 알루미늄 신소재가 미국 알루미늄협회(Aluminum Association, AA)로부터 고유 합금번호(AA8031)를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

AA8031은 기존 알루미늄 소재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강도를 기존 대비 40% 이상 강화하고 유연성을 개선했다. 또, 알루미늄의 강도를 강화할 경우 전도율이 떨어지는 단점도 개선했다.

LS전선은 알루미늄이 구리보다 가벼워 자동차 등 경량화가 중요한 산업에서 구리를 대체,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동차 전선의 도체를 구리에서 알루미늄으로 바꾸면 전선 무게가 40% 이상 가벼워진다. 차량 1대당 총 25kg에 이르는 전선의 무게가 약 15kg로 줄어 들어 연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고강도 알루미늄 소재 전문업체인 LS알스코와 함께 전기차와 풍력발전기 등에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겸 LS전선 기반기술연구소 연구위원은 “AA는 특허와 달리 상용화 여부 및 기간이 중요한 심사 기준이 되기 때문에 취득이 쉽지 않다”며, “AA8031은 2019년부터 현대차, 기아의 자동차 전선에 상용화되는 등 품질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AA는 기업과 정책 입안자들에게 글로벌 표준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전 세계적으로 500여 개의 고유번호가 있으며, 아시아에는 한국 3개, 일본 14개, 중국 3개 등 20개가 있다. 국내는 유일하게 LS전선이 AA8031을 포함, 3개 고유번호를 보유하고 있다.

ㅇ..SK하이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10나노급 4세대(1a) DDR5 서버용 D램을 인텔(Intel)이 최근 출시한 신형 CPU에 적용할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1a DDR5는 최첨단 EUV 노광공정이 적용된 메모리로, 10나노급 4세대 D램이 인텔의 인증 받은 건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다. 서버용 D램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결합돼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메모리로, 그동안 이 시장의 주력제품은 DDR4였다.

인텔은 지난 10일 처음으로 DDR5를 지원하는 신형 CPU인 ‘사파이어래피즈(Sapphire Rapids)'를 선보였다. 시장에서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와 함께 서버용 D램 주력 제품이 기존 DDR4에서 DDR5로 빠르게 세대 교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당사가 업계 최고 경쟁력을 확보한 DDR5로 인텔로부터 최신 프로세서(Processor) 호환 인증을 받은 건 기념비적인 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DDR5를 적극 공급하면서 반도체 다운턴 상황을 조기에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 반도체 업계는 그동안 업황 반등의 열쇠로 인텔의 사파이어래피즈를 지목하고, 이 제품의 출시를 기다려 왔다. 신형 서버용 CPU가 출시되면, 데이터센터 고객은 기존에 사용하던 서버를 교체하게 되고, 통상적으로 이 과정에서 메모리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DDR5가 고성능을 요구하는 고객의 니즈(Needs)를 충분히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DDR5는 DDR4 대비 전력 소모량이 최대 20% 절감되고 성능은 70% 이상 향상돼, 서버 고객에게 우수한 전성비와 탄소배출 절감효과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 DDR5 인증 과정에서 SK하이닉스는 10나노급 2세대(1y) DDR5 제품에 대한 인증도 인텔로부터 획득했다. 이로써 회사는 16Gb, 24Gb 등 다양한 DDR5 제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서버용 D램 매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류성수 부사장(DRAM상품기획담당)은 “인텔 사파이어래피즈 출시에 맞춰 다수 고객사에게 DDR5를 공급하기 위해 긴밀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로도 지속 성장세를 탈 것으로 전망되는 서버용 메모리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인텔 디미트리오스 지아카스(Dimitrios Ziakas) 메모리I/O기술부문 부사장은 “인텔은 SK하이닉스, 국제반도체표준화기구(JEDEC)와 함께 DDR5가 자사 최신 CPU에 최적화돼 적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해 왔다”며, “사파이어래피즈는 DDR5와 결합돼 데이터센터 서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인텔과 협업해 ‘DDR5 백서(White paper)’도 발행했다. 백서에는 사파이어래피즈에서 작동하는 DDR5의 성능과 특장점 등이 세부적으로 담겨 있다. SK하이닉스는 “이 백서는 서버 고객들이 DDR5 채택을 검토할 때 참고하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ㅇ..삼성은 설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자 명절 연휴 전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 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대상의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고 ▲자매마을 특산품과 ▲스마트공장 지원 업체의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삼성이 설 명절 경기 활성화에 나선 것은 대·중소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를 육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물산 등 11개 관계사는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명절 직전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돕기 위해 1조400억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최대 2주 앞당겨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차 협력사도 30일 이내 물품대금 현금 지급 ▲대금지급 횟수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원자재·최저임금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등의 선도적인 제도 도입을 통해 협력회사의 경영 안정화와 국내 기업들의 거래대금 지급 문화 개선에 앞장서 왔다.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생명을 비롯한 17개 관계사는 각 회사별로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를 열어 ▲국내 농축수산물과 ▲자매마을 특산품 판매를 시작했다. 온라인 장터는 1월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각 회사들은 사내 게시판 또는 사업장이 위치한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이나 농협몰, 우체국 쇼핑몰 등을 통해 온라인 장터를 운영한다.

삼성은 설 맞이 온라인 장터에 삼성전자로부터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받은 중소업체도 포함시켜 판로개척과 판매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설 맞이 장터에는 49개 중소업체가 참여해 한우, 굴비, 한과, 김 등 100여 종의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을 판매하고 있다.

삼성전자 및 관계사들은 사내 게시판에 임직원들의 온라인 장터 물품 구매를 독려하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사업장 휴게 공간에 주요 상품을 전시해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최근 설 선물의 판매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온라인 장터를 통해 농가와 소상공업체의 판로를 넓혀 내수 경기 진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ㅇ..삼성전자는 5나노 기반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한 PC용 고성능 NVMe SSD 'PM9C1a'를 양산한다. 삼성전자가 PC용 SSD에 5나노 기반 컨트롤러를 탑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PM9C1a'에 첨단 5나노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자체 설계한 신규 컨트롤러와 7세대 V낸드를 탑재해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구현했다. 'PM9C1a'의 1W(와트)당 전력 효율은 기존 제품보다 최대 70% 가량 향상돼 PC에서 동일한 용량의 작업을 할 때 소비되는 전력이 낮으며, 노트북 PC의 절전모드에서는 소비전력이 10% 이상 줄어든다.

또 이 제품은 PCIe 4.0을 지원해 기존 제품보다 연속 읽기 속도는 1.6배, 연속 쓰기 속도는 1.8배 빨라졌다. 연속 읽기·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6,000MB/s, 5,600MB/s이며, 임의 읽기·쓰기 성능은 각각 최대 900K IOPS, 1,000K IOPS이다.

'PM9C1a'는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 트렌드에 맞춰 보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국제 보안 표준 기구 TCG(Trusted Computing Group)의 암호 아이디(Cryptographic ID) 기술인 DICE(Device Identifier Composition Engine) 표준을 새로 지원한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은 SSD 내부에서 안전하게 키를 생성해 생산이나 유통 과정에서 펌웨어를 변조하는 공급망 해킹(Supply Chain Attack)을 방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디바이스 인증(Authentication)'과 SSD '펌웨어 변조 방지를 위한 증명(Attestation)' 기술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PM9C1a'의 라인업을 M.2 규격(22mm x 30mm, 22mm x 42mm, 22mm x 80mm)의 256GB, 512GB, 1TB 등으로 다양화하고 글로벌 고객들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솔루션개발실장 송용호 부사장은 "'PM9C1a'는 고성능ㆍ저전력ㆍ보안성 등 PC 사용자들에게 중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장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통해 PC용 SSD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삼성전자 2023년형 Neo QLED가 업계 최초로 독일 시험∙인증 전문 기관인 VDE(Verband Deutscher Elektrotechniker)로부터 '생체리듬 디스플레이(Circadian Rhythm Display)' 인증을 받았다.

VDE는 2023년형 Neo QLED에 탑재된 '아이 컴포트 모드(Eye Comfort mode)'가 낮과 밤 시간에 따라 자동으로 휘도와 색온도를 조정해 사람의 생체리듬의 변화에 최적화된 화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사람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낮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높여 실내에서도 실외의 빛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반대로 밤에는 휘도와 색온도를 낮춰 편안한 수면을 돕는다.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은 미국 라이팅 리서치센터(Lighting Research Center)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만든 업계 표준인 CS(Circadian Stimulus) 지수에 따라 진행됐다.

2023년형 Neo QLED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더 세리프'·'더 세로'도 생체리듬 디스플레이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시청 안전성과 색상 정확도의 우수성을 글로벌 인증기관들로부터 인정 받아왔다. Neo QLED 8K TV를 포함한 QLED TV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아이 케어(Eye Care)' 인증을 획득했다. VDE의 블루라이트∙UV 광무해성, 멜라토닌 억제 수치, 화면 깜빡임과 색 정확도 등의 평가 기준을 모두 충족시켰다.

'매트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2022년형 더 프레임은 빛 반사를 저감한 눈부심 없이 최상의 화질 경험으로 UL의 '눈부심 방지(Glare-Free)'를 획득했으며, 2022년형 QLED TV 전 모델은 색상 전문 브랜드인 팬톤으로부터 색 정확도를 인정받아 세계 최초로 '팬톤 컬러 인증(PANTONE Validated)'을 받기도 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용석우 부사장은 "고화질∙초대형 스크린에 대한 사용자들의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시청 안정성과 품질 또한 하나의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발 단계부터 사용자 경험을 최우선으로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커져가는 웨어러블(Wearable) 시장을 겨냥해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 1종을 신규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스마트워치 전용 요금제’(월 7,700원)는 1종으로, 음성 50분, 문자 250건, 기본 데이터 250MB가 제공되며, 데이터 소진 후에는 최대 200Kbps 속도로 과금 걱정 없이 데이터 사용이 가능하다.

또 KT엠모바일의 모바일 회선 가입 고객은 모바일 기본 제공량을 스마트워치에 공유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스마트워치와 결합 가능한 모바일 요금제는 30여 종이며, 모바일 회선의 음성, 문자, 데이터까지 모두 스마트워치 회선과 공유하여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모바일과 스마트워치 결합은 고객센터를 통해 가입신청이 가능하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웨어러블 시장은 22년 1월 약 84만 회선에서 22년 11월 122만 회선으로 145% 성장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서 스마트워치 보유율은 ‘20년 2.2%에서 ‘22년 8.9%로 4배 이상 급속 성장했으며, 이 중 20대~30대 보유율(20대 11.3%→21.3%, 30대 8.5%→18.5%)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스마트워치 시장의 급성장 중심에는 최근 소비의 중심이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MZ세대’가 있다. 코로나19 이후 MZ세대는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심박수 ▲혈중산소농도 측정 ▲수면시간 등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며, 이러한 기능 외에도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MZ세대 중심으로 스마트워치 보급률 증가에 따라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스마트워치+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며 “향후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하여 모바일 요금제뿐만 아니라 스마트워치, 패드 등의 다양한 웨어러블 사용이 가능한 상품 라인업 다각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ㅇ..기아 EV6가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 시장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기아는 미국 미시간주 폰티악 M1 콩코스(M1 Concourse)에서 열린 ‘2023 북미 올해의 차(NACTOY, The North American Car, Truck and Utility Vehicle of the Year)’ 시상식에서 EV6가 유틸리티 부문(이하 SUV 부문) ‘북미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아는 2020년 텔루라이드가 ‘2020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 선정된 이래 3년만에 EV6가 다시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

EV6는 2022 유럽 올해의 차에 이어 2023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세계 3대 올해의 차 중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023 북미 올해의 차 SUV 부문에는 기아 EV6를 비롯해 제네시스 GV60, 캐딜락 리릭 등 총 3개 모델이 최종 후보에 올랐고 치열한 접전 끝에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들을 제치며 EV6가 최종 선정됐다.

북미 올해의 차 심사위원단은 EV6를 “매력적인 디자인과 GT 모델을 통해 선보인 놀라운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 압도적인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모두 갖춘 차”라고 평가하며 “기아는 일반 브랜드임에도 럭셔리 브랜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디자인과 편의기능들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EV6가 2023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한국 자동차는 최근 5년간 네 번 수상이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자동차의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이번이 7 번째다. 2009년 현대 제네시스 세단(BH), 2012년 현대 아반떼, 2019년 제네시스 G70, 현대 코나,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 2021년 현대 아반떼가 선정된 바 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인 북미 시장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3개의 자동차 브랜드(기아, 현대, 제네시스)가 모두 명실 상부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음을 반증하는 결과다.

'북미 올해의 차'는 차 업계 오스카 상으로 불릴 만큼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세계 최고 권위는 북미 올해의 차 선정의 공정성과 신뢰도에서 비롯된다는 평가다.

북미 올해의 차 선정 조직위원회는 1994년 설립돼 29년째 매년 그 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해오다 2017년부터는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를 선정하는 배심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방송, 신문에 종사하는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됐다.

EV6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인 E-GMP 적용으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2,900mm의 휠베이스가 제공하는 넓은 실내공간,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 기능, 18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는 초급속 충전 시스템 등이 적용된 최고 수준의 상품성으로 북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EV6는 지난해 2월 현지 판매가 본격 시작된 이래 미국에서만 누적 1만 90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북미 올해의 차에 앞서 ▲2022 유럽 올해의 차 ▲2022 아일랜드 올해의 차 ▲2022 왓 카 어워즈(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 1위 ▲2022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2022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 부문 ▲2021 탑기어 선정 올해의 크로스오버 ▲2021 굿디자인 어워드 운송 디자인 부문 등 전 세계에서 권위있는 자동차 상들을 휩쓰는 쾌거를 달성했다.

기아 관계자는 “스탠다드에서 GT 모델까지 아우르는 EV6의 정교한 기술력은 북미 고객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다”며 “이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은 EV6가 최고의 SUV임과 동시에 전기차의 표준으로서 인정받은 성과로 이번 수상을 계기로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를 견인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ㅇ..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가 설 연휴를 맞아 1월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차·기아는 설 연휴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고자 이번 무상 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엔진 구동 상태 ▲냉각수 및 오일류 ▲브레이크 패드 ▲타이어 마모도, 공기압 ▲각종 등화 장치 점등 상태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차는 EV 냉각수 및 고전압 배터리 시스템을 추가로 검사한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 점검 쿠폰을 다운로드해야 한다.

이후 현대차 고객은 1282개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771개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 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직영 서비스센터 미시행)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날을 맞아 장거리 귀성길 운행에 도움이 되고자 무상 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대차·기아 고객에 대한 차량 점검 강화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설 특별 무상 점검 서비스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ㅇ..LG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1일 앞당겨 지급하고 소외계층에 생필품 나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등 8개 계열사들은 총 1조 200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대금을 예정일보다 최대 11일 앞당겨 설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LG는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들이 원자재 대금, 상여금 등을 지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가중되는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자금이 필요할 때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1조 20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2015년 도입한 상생결제시스템의 혜택이 3차 협력사까지 이어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상생결제는 대기업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물품 대금이 2차 이하 협력사까지 조기에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1·2·3차 협력사들이 결제일에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2·3차 협력사는 결제일 이전에라도 대기업 신용을 바탕으로 물품 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 LG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소외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식료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눌 계획이다.

LG전자는 17일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 장애아동에게 설 음식과 학용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나눔 활동에는 LG전자가 2011년부터 국내 전 사업장에서 운영해온 임직원 자발적 참여형 ‘기부식단’ 프로그램을 통해 모은 기부금이 활용된다. ‘기부식단’은 식단 가격은 동일하지만 반찬을 줄여 원가를 낮추고 그 차액을 기부금으로 조성하는 직원 식당 메뉴이다.

LG화학은 사업장을 두고 있는 여수, 대산, 나주의 주민과 노인복지시설에 명절 선물을, LG디스플레이는 구미 사업장 인근 독거 어르신에게 식료품을, LG생활건강은 강원, 충청 지역의 농어촌에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기부한다.

LG헬로비전은 강원도 원주시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에게 떡, 한과 등으로 구성된 <마음나눔 꾸러미>를 전달하고, 아동센터 어린이를 원주 오픈 스튜디오로 초청해 만두 빚기 등 설 연휴 어린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설 명절을 맞아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협력사를 돕기 위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상생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ㅇ..LG화학이 바다의 골칫거리인 해양폐기물을 재활용해 플라스틱을 만든다.

LG화학은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자원 순환을 선도하는 업체 넷스파(NETSPA)와 해양폐기물 재활용을 통한 자원순환 체계 구축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24년 가동 예정인 충남 당진시 석문국가산업단지 열분해유 공장의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넷스파가 해양폐기물에서 플라스틱을 선별 · 가공해 제공하면, 이를 활용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번 자원순환 파트너십을 통해 해양 생태계보호와 탄소배출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폐어망 등 해양폐기물은 국내 기준 연간 약 5만 톤이 발생하는 데, 폐기 비용으로 인해 수거가 원활하지 않고 또 수거되더라도 처치가 곤란해 방치되거나 주로 소각되어왔다.

양사는 이를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활용하면서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 동시에, 화석연료 기반의 기존 제품 대비 탄소도 3배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해양폐기물 자원 순환 등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친환경 기술과 사업을 더욱 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2050 넷제로 선언 이후 바이오 원료의 친환경 플라스틱 출시, 바이오매스 발전소 합작사 설립, 이산화탄소 포집으로 플라스틱 생산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 신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ㅇ..SK온이 배터리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내 교육 플랫폼 ‘SK온 아카데미’(SKONA)를 열었다고 밝혔다. 입문부터 전문가 수준까지 표준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해 구성원들이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술을 최대한 빨리 익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SK온 아카데미는 배터리 업계 종사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공정, 제품과 미래 산업 트렌드를 비롯해 회사 조직과 전략 등 SK온 구성원에게 필요한 것들을 교육 과정에 담았다.

다른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글로벌 협상 등 해외 주재원을 위한 글로벌 과정도 제공한다. 사내 시스템 활용법과 SK온 고유의 업무 용어 등 신입 구성원들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정보나 회사 생활 팁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쇼츠(짧은 동영상) 형태로 제공해 재미를 더했다.

각 사업장에서는 정기적으로 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오프라인 세미나도 진행한다. 배터리 부문에서 세계 석학으로 꼽히는 최장욱 서울대 교수가 내달 1일 대덕 연구원에서 ‘전고체전지의 상용화 난제 및 현재 LiB의 기술 전개 전망’을 주제로 첫 강의에 나선다. 세미나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송출되며 SKONA 사이트에서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

SK온 아카데미는 이와 함께 제조/생산, 품질, R&D, 구매 등 전문가 수준의 직무 전문 칼리지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등 해외 현지 임직원들을 위한 인프라도 연내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SK온은 그룹 차원에서 운영하는 사내 교육 플랫폼 ‘mySUNI’를 통해 배터리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지만, 배터리 산업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 만큼 기밀 정보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SK온만의 폐쇄적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조남성 SK온 기업문화담당은 “SK온은 아카데미를 통해 신입 및 영입 구성원들의 빠른 적응을 돕고 직무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가핵심산업인 배터리 인재 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ㅇ..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10일 119 안전재단에 광주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명 팔찌와 광주지역 내 소방서 지원을 위한 소방용품을 지원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대한노인회 광주시 서구지회에서 천윤배 119 안전재단 이사장, 강주수 대한노인회 광주시연합회 사무처장,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HDC현대산업개발은 119 안전재단에 1500만원 상당의 생명 팔찌와 소방용품을 전달했다.

생명 팔찌는 착용자 본인이나 보호자 정보, 의료정보 등이 파악 가능한 개인별 119 생명번호가 기록돼 있는 장비로, 응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착용자의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다. 이날 전달된 생명 팔찌는 400여 개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보급될 계획이다. 또한, 구급대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울 소방용품은 재단과 제휴된 지역 내 소방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광주광역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지역 내 봉사단체와 소방서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생명 팔찌와 소방용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ㅇ..진에어가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운항을 재개한다.

진에어는 2월 1일부터 인천~타이베이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항을 중단한 지 약 27개월 만이다.

인천~타이베이 노선은 현지시각 기준으로 인천공항에서 매일 9시 40분에 출발해 타이베이에 11시 30분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타이베이에서 12시 4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16시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또한 진에어는 지난해 12월에 신규 취항한 대구~타이베이 노선과 함께 한국과 대만을 잇는 총 2개의 국제선을 운영하게 됐다.

한편 대만은 한국인들이 즐겨 방문하는 대표 여행지로 △무비자 입국 재개(22년 10월) △야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22년 12월) 등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해 보다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타이베이는 편리한 대중교통과 관광, 미식, 휴양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 가족, 연인, 개별 여행객들에게 제격인 곳이다.

진에어는 "이번에 인천~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양국 간의 여행 편의성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해외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ㅇ..티웨이항공이 새해 첫 신규 취항 노선으로 ‘청주~다낭’ 하늘길을 활짝 열며 본격 청주공항 활성화에 나선다.

티웨이항공은 11일 오후 9시 10분 청주공항을 출발해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TW181편을 시작으로 정기편 운항에 돌입했다. 취항 첫 편의 탑승률은 97%를 기록하며 승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는 티웨이항공이 청주공항을 기점으로 운영하는 첫 국제선 노선 취항이며, 팬데믹 이후 지금까지 국제선 정기편 운항 노선이 없는 청주공항에서 2년 11개월 만의 국제선 재개다. 티웨이항공은 다낭 취항을 통해 인근 지역 이용객들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한편, 청주공항 활성화도 돕는다는 계획이다.

11일 오후 1시 30분경 청주국제공항에서는 티웨이항공 신규 취항 기념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신용구 한국공항공사 글로컬사업본부장, 김공덕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장 등 귀빈이 참석해 취항을 축하했다.

청주공항은 잠재 시장 규모 측면에서 청주시, 세종시, 강원도, 경기남부권을 폭넓게 아우르는 지리적 접근성에 24시간 운항 가능한 이점 등 발전 가능성이 풍부한 공항이다. 티웨이항공은 2020년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으로 청주공항에 진출했으며, 취항 이후 누적 탑승객 18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여행 수요 회복과 국제선 확장 움직임에 따라 인기 여행지인 베트남 다낭 노선부터 취항했으며, 추후 방콕, 오사카, 대만 등 국제선 운항 노선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청주~다낭 노선은 11일부터 주 4회(수·목·토·일) 운항하며, 2월 8일부터 매일 운항으로 증편한다. 설 연휴인 1월 20일과 23일에도 왕복 1회씩 추가 항공편을 투입한다.

티웨이항공은 2014년 대구공항에 진출해 공격적인 노선 확대와 효율적인 기재 및 노선 운영을 통해 대구공항을 흑자공항으로 탈바꿈 시키며 공항 활성화를 견인했다. 또 대구·경북 지역민 여행 편의를 높이고 지역 관광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러한 성공적 경험을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에서 적극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취항식에서 티웨이항공 정홍근 대표는 “청주공항 노선 확장을 위해 케이터링 창고 확보, 청주 베이스 객실승무원 운영, 지상조업 인력 채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라며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확장을 위해 많은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ㅇ..모빌리티 혁신 플랫폼 (주)쏘카(대표 박재욱)가 임직원 전용 상품 ‘쏘카비즈니스 복지형(이하 복지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복지형은 여행, 여가활동, 출퇴근 등 업무 외에도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임직원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쏘카를 할인된 금액으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복지형을 도입하면 임직원당 연간 50만원 상당의 쏘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임직원 1명당 연회비 1만원을 부담하면 △주중 대여료 60% 할인 △주말·공휴일 대여료 40% 할인 △출퇴근 대여료 할인(심야 16시간) 등 쏘카를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한다. 쏘카는 복지형 출시를 기념해 2월 말까지 가입하는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소속 임직원 수에 상관없이 1년 동안 연회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은 주중과 상시 대여료 쿠폰 사용하면 제주를 포함한 전국 4600여개의 모든 쏘카존에서 수입차를 제외한 전 차종의 쏘카를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다. 상시 대여료 할인은 주중과 주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출퇴근 쿠폰은 월요일~목요일 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최대 16시간 동안 대여료 8000원에 쏘카를 이용할 수 있다.

쏘카는 복지형 상품 출시에 앞서 지난 2019년 기업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인 ‘쏘카비즈니스’를 선보이고 국내 10대 기업을 포함한 여러 기업과 단체에 소속된 약 3만 3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쏘카를 복지 혜택으로 제공해왔다.

이용 패턴을 살펴보면 전체 임직원 중 80%는 하계 휴가철이나 연휴 등에 여가 목적으로 복지형 상품을 이용했고, 나머지 20%는 일상이나 출퇴근 시 쏘카를 이용했다. 복지형 예약 중 절반 이상(57%)은 주요 기업이 모여있는 수도권에서 이뤄졌다. 이 외 렌터카를 주 이동수단으로 활용하는 제주지역에서 약 10%의 예약이 발생, 여행 및 휴가 시 복지형을 이용하는 뚜렷한 패턴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복지형 상품을 이용한 임직원들의 연령대는 20대(40.2%)와 30대(41.3%)가 주를 이뤘다. 다음으로는 40대 14.1%, 50대 이상이 4.2%를 차지했다. 이들 중 70%는 자차가 없어서 쏘카를 이용했다고 답했고, 20%는 여행지에서 이동할 목적으로, 나머지 10%는 자차를 보유하고 있지만 목적에 따라 다른 차종 이용이 필요한 세컨카 목적으로 쏘카를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은정 쏘카 비즈니스그룹장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함께 직장에서 제공하는 복지가 조직 만족도 상승에 중요한 기준이 되어가고 있고 특히, 실질적이고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쏘카를 복지 혜택으로 제공하는 기업과 받는 임직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지형 상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쏘카 앱 또는 쏘카비즈니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도입 문의하기’를 통해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ㅇ..글로벌 선도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가 일본 완성차 브랜드 토요타의 최초 순수 전기차 ‘bZ4X’에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 ev(Ventus S1 evo3 ev)’를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

‘bZ4X’는 토요타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첫 순수 전기 SUV 모델이다. 한국타이어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bZ4X’ 차량에 18인치, 20인치 총 두 가지 규격의 타이어를 공급하며 중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혁신 전기차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벤투스 S1 에보3 ev’는 전기차에 최적화된 전기차용 초고성능 타이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구현하면서도 고하중 지지, 저소음, 낮은 회전저항 등 전기차의 성능을 완벽하게 뒷받침한다. 특히 엔진음이 없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소음 저감 기술을 적용해 노면 소음을 최소화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섬유로 만들어진 2중 카카스(Carcass, 타이어 골격)와 신규 고강성 비드(Bead, 타이어를 휠에 장착시키는 역할)를 적용해 최고 수준의 핸들링 성능과 횡방향 강성을 확보했다. 또한 전기차 특화 컴파운드 기술을 통해 내구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비 효율까지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2011년부터 캠리(Camry), 시엔타(Sienta), 타코마(Tacoma), 코롤라(Corolla), 시에나(Sienna) 등 다양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토요타와 굳건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어 순수 전기차 모델까지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며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벤투스 S1 에보3 ev’는 포르쉐 ‘타이칸’, 폭스바겐 ‘ID.4’, 아우디 ‘e-트론 GT(e-tron GT)’, 스코다 ‘엔야크 iV’ 등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의 최초 순수 전기차 모델의 신차용 타이어로 선택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ㅇ..혼다코리아(대표이사 이지홍)는 모터사이클 전용 신규 엔진오일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모튤(Motul)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170년 역사의 글로벌 윤활유 전문기업인 모튤과 공동 개발한 모터사이클 전용 고성능 100% 합성유와 가성비를 고려한 미네랄유 엔진오일 2종을 올 상반기 내 출시할 계획이다. 10일 진행된 이번 MOU 체결식에는 혼다코리아 모터사이클 사업부 미즈노 코이치(Koichi Mizuno) 상무와 모튤 아시아 퍼시픽 CEO 리오넬 단티악(Lionel Dantiacq)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혼다코리아는 모튤 사와의 협업으로 엔진오일 라인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과 양질의 제품을 국내에 선보여 모터사이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모튤은 프랑스 회사로 산업용 윤활유 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엔진오일 제조, 생산,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현재 국내 모터사이클 시장에서 오일 점유율 1위로 제품 안정성과 신뢰도가 검증된 브랜드다.

ㅇ..모바일 중고차 플랫폼 ‘첫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미스터픽’(이하 미스터픽)이 일본의 글로벌 중고차 수출 전문기업 ‘비포워드’(BE FORWARD CO.,LTD., 이하 비포워드)와 중고차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미스터픽 최철훈 대표이사와 비포워드 일본 본사의 야마카와 히로노리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중고차 수출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공동 시스템 환경 구축 등 다양한 협업을 전개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015년에 미스터픽이 론칭한 ‘첫차’는 누적 다운로드 550만을 달성하고, 누적 거래액 4조 원이 넘는 국내 대표 모바일 중고차 플랫폼으로 연간 100만 대 이상의 중고차와 인증딜러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직접 현장 방문 심사를 통한 인증딜러 시스템과 독자적인 빅데이터 기술을 통해 허위매물을 사전 차단할 수 있는 신호등 검색으로 호평을 얻었다.

세계 20여 개국 대상으로 20만 대 이상의 상품 게재, 월간 1만 5000대의 중고차를 수출 판매하는 일본 기업 비포워드는 2021년 인천 송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해 사업 확장을 꾀하며 순조롭게 실적을 쌓고 있다. 이번 MOU 체결로 미스터픽의 IT 기술력과 빅데이터 활용 역량을 기반으로 더욱 충실한 한국 내 사업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미스터픽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중고차의 높은 품질 수준과 투명한 정보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ㅇ..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회장 서덕중, 이하 태안모터스)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세 박민지 프로와 후원 협약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 협약으로 박민지 프로는 아우디 Q7차량을 후원 받아 투어 활동 시 이용하게 되며, 태안모터스의 로고가 새겨진 의상을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또한 태안모터스를 통해 아우디의 다양한 홍보 활동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민지 프로는 2021년 6승에 이어 지난해 메이저 2승 포함, 총 6승을 쓸어 담으며 투어 통산 16승을 거두었다. KLPGA 투어 최초 2년 연속 상금 10억 원 돌파의 기록도 세우며 상금왕과 다승왕을 차지하는 등 KL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로 우뚝섰다.

태안모터스 강형규 대표이사는 “지난 해 눈부신 활약으로 명실상부 KLPGA 1인자 자리를 확고히 한 박민지 프로와 올 해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항상 멈추지 않고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박민지 프로의 모습이 우리 태안모터스의 모습과 같다”며 후원 이유를 전했다.

박민지 선수는 “지난해 태안모터스에서 후원해 주신 아우디Q7덕분에 투어 시 편안하게 이동하면서 최상의 컨디션을 조절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번 시즌에도 통산 20승을 목표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태안모터스는 프로골퍼 후원 외에도 2016년부터 키움 히어로즈 구단을 통한 프로야구 후원을 지속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