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팬택 인수설에 쏠리드 주가 급등...KRX는 조회공시 요구

-관련설에 팬택 지분 100%소유한 에스엠에이솔루션 홀딩스 모회사 쏠리드 주가 급등

2017-05-08     백성요 기자

LG전자의 팬택 인수설 등 양사의 협력 논의설이 흘러나오며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8일 관련 소식을 접한 증시에서는 쏠리드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쏠리드는 오전 9시50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92% 상승한 31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쏠리드는 자회사인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의 지분 96%를 가지고 있으며, 에스엠에이솔루션홀딩스는 팬택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증권선물거래소(KRX)는 8일 오전 LG전자에 이와 관련된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늘 오후 6시까지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팬택을 인수해 중저가폰 시장을 맡기고 LG전자는 프리미엄 라인업에 집중할 것이라는 추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쏠리드는 지난해 영업손실 48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3월에는 매출채권 외 채권에 대한 손상차손이 자기자본의 50% 이상인 것으로 확인되며 약 일주일간 거래가 중지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