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앱 통해 공공 서비스 접근성 강화한다..."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 첫 성과"
KB wallet 통해 자동차 검사, 패스트 인천공항 서비스 이용 네이버·카카오·토스 앱으로 SRT 승차권 예매·자동차 검사 예약가능
KB국민은행이 행정안전부 및 공공서비스 소관기관들과 함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를 KB스타뱅킹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디지털서비스 개방 사업 참여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금융과 비금융, 공공과 민간 영역의 초융합서비스로 국민 편의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서비스 개방’이란 주요 공공서비스를 민간기업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방해 국민의 이용 편의를 확대하는‘디지털플랫폼정부’ 추진과제 중 하나로 정부가 민간과 함께 디지털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간 기업은 개방된 서비스에 기업의 창의와 혁신을 더 하여 새로운 융합서비스를 만들고 국민 편의를 높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약 9개월 동안 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 소관기관들과 함께 국민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그동안 공공 웹사이트나 앱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자동차 검사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를 KB스타뱅킹 내 ‘KB Wallet’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는 ‘내 차 등록증’서비스에서 제공된다. ‘내 차 등록증’ 서비스는 차량번호를 입력하면 내 차의 주요 정보와 시세, 검사 기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내 차량이 검사대상 차량인 경우 바로 자동차 검사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는‘패스트 인천공항’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까지 최적의 경로를 안내해주고, 출국장의 혼잡도와 탑승 상황을 알려준다. KB국민은행은 ‘내 차 등록증’과 ‘패스트 인천공항’서비스를 시작으로 공공·금융·비금융의 다양한 서비스를‘KB Wallet’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7일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통 기념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개통식’ 도 진행된다. 수서역에서 열릴 개통식 행사에는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 서비스 소관 기관, 민간 기업과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은 “디지털서비스 개방·개통은 민·관 서비스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해낸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제 첫 성과”라며 “각 부처와 지속 협력을 통해 새로운 민관 융합서비스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한 KB Wallet 이외에도 네이버, 토스, 카카오 앱으로도 ‘자동차 검사 예약'과 ‘SRT 승차권 예매' 등이 가능해진다. 그간 열차 시간이나 도착정보 등에 대해서만 조회가 가능했으나, 이번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를 통해 직접 예약이 가능해진다.
토스 관계자는 “이미 토스앱 내의 주민센터에서 전자증명서 발급, 공공 알림 받기,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토스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