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가 엿보기] 웹젠, 정통 서브컬처 수집형RPG 라그나돌 게임 정보 공개 등
게임사들이 여전히 서브컬쳐 게임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웹젠은 곧 서비스 예정인 서브컬쳐 기반 수집형 RPG인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의 정보를 일부 공개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역시 서브컬쳐 기반 게임인 '에픽 세븐'을 통해 WCG 2023에 참여합니다. 유행에 민감한 한국 게임 업계 특성상, 현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서브컬쳐 기반 게임에 집중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더 다양한 장르의 게임에도 힘을 쏟아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를 이달 25일에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게임은 카카오게임즈가 가열차게 홍보하고 있는 게임인데요, 과연 잔뜩 부풀려진 대중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ㅇ 웹젠이 수집형RPG ‘라그나돌: 사라진 야차공주(이하 라그나돌)’의 브랜드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게임의 주요 특징을 공개한다.
‘라그나돌’은 웹젠이 퍼블리싱 하는 수집형RPG 장르의 정통 서브컬쳐 게임이다. 7월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추후 누구나 참여 가능한 ‘베타 테스트’를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정식 출시한다.
웹젠은 이번에 개설한 ‘라그나돌’ 브랜드 홈페이지를 통해 작품의 특장점을 알아볼 수 있는 세계관, 캐릭터, 게임 특징 소개 등의 내용을 상세히 안내한다.
작품의 배경은 ‘환요계’로 요괴와 인간 사이의 큰 전쟁 이후 인간 세상에서 쫓겨난 요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세계다. 어느 날 인간 음양사 ‘아베노 세이메이’가 수하들을 이끌고 습격해 혼란에 빠진 ‘환요계’에 주인공이 소환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라그나돌’은 요괴들의 아름다운 복수극을 주제로 주인공이 요괴들과 함께 ‘환요계’를 지키기 위해 인간에게 대행한다는 선과 악이 뒤바뀐 이색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다양한 요괴들이 매력적으로 구현된 캐릭터 33종의 설명과 함께 일러스트도 공개한다. 총 8개의 요괴 종족과 국가로 구성된 ‘환요계’ 캐릭터들의 관계도를 통해 촘촘하게 구성된 이야기 구조도 먼저 살펴볼 수 있다.
‘라그나돌’의 주요 게임 특징도 함께 소개한다. 라그나돌은 이색적인 세계관, 화려한 연출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임 진행 중 주요 장면들이 정교하게 제작된 애니메이션으로 연출되며, ‘귀멸의 칼날’의 주인공 탄지로 역을 맡은 ‘하나에 나츠기’를 비롯해 50명 이상의 정상급 성우진의 심도 깊은 캐릭터 연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투 방식으로 공격 카드를 전략적으로 배열해 진행하는 ‘스피드 체인 배틀’ 시스템을 도입해 몰입도를 높였으며, 게임 내 ‘지옥 아레나’, ‘마경 쟁탈전’ 등 대전 및 협동 콘텐츠도 풍부하다.
ㅇ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고 슈퍼크리에이티브에서 개발한 글로벌 히트 모바일 RPG ‘에픽세븐’이 ‘빅피처 인터렉티브’가 주최하는 e스포츠 페스티벌 ‘WCG 2023’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는 ‘에픽세븐 길드 워 인비테이셔널’을 진행한다고 13일(목) 밝혔다.
‘길드 워 인비테이셔널’은 WCG 2023이 개최되는 부산 벡스코(BEXCO) 행사장에서 오는 7월 29일(토) 오후 2시 30분부터 시작된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고의 기사단(길드) 두 팀이 실시간 아레나에서 최강의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e스포츠 프로그램과 에픽세븐의 인기 성우들이 출연하는 토크쇼, 이용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무대 이벤트까지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총 상금 약 천만원 규모로 국내 최고의 기사단인 ‘1st(퍼스트)'와 ‘쿠로네코’의 기사단원들이 오프라인 무대에서 맞붙는 ‘길드 워 인비테이셔널’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는 에픽세븐 실시간 아레나 7대7 연승전 방식으로 치러지며 이동진 캐스터와 박진영 해설, 쾅준 해설이 진행을 맡는다. 모든 경기는 에픽세븐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을 통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번체까지 총 4개 국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WCG 행사장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자유롭게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에픽세븐 이용자임을 인증할 경우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쿠폰도 증정한다.
에픽세븐의 인기 성우인 ‘남도형’, ‘홍범기’, ‘박신희’가 직접 진행하는 ‘성우 토크쇼 with 피풀’도 선보인다. 스마일게이트에서 준비 중인 차세대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피풀(P.Pool)’을 통해 중계되는 토크쇼에서는 성우들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으며, ‘빌트레드’, ‘비올레토’, ‘체르미아’ 등 각 성우들의 대표 영웅이 등장하는 게임 내 스토리를 일반 시청자가 성우와 함께 연기해 보는 ‘당신을 캐스팅합니다’ 코너도 진행된다. 또한,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굿즈 증정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ㅇ 카카오게임즈의 MMORPG,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7월 25일 출시를 예고했다.
지난 10일 카카오게임즈는 '아레스 :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미디어 체험회 및 인터뷰를 열고 '아레스'가 가진 차별화된 특징과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선보였다. 현장에는 약 1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아레스’를 플레이했으며, 특유의 콘셉트와 그래픽, 뛰어난 조작감과 액션에 대해 호평했다.
'아레스'는 배경 외에도 게임 시스템의 차별화도 강조한다. '아레스'에는 별도의 고정된 직업이 아닌, 전신을 감싸는 각자 독특한 디자인의 슈트 4종을 통해 게임 내 이용자의 역할과 기능이 유동적으로 변하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자는 ▲헌터 ▲워로드 ▲워락 ▲엔지니어 중 3개의 슈트를 선택, 실시간으로 착용한 슈트를 전환하며 다양한 전투 상황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게임 패드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이례적이다. '아레스'는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환경에서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PC를 통해 게임을 즐기면 더 큰 화면에서 '아레스'가 강조하는 화려한 그래픽과 역동적인 액션을 경험할 수 있고, 게임 패드를 사용하면 강화된 조작감의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최근 MMORPG 게임 시장의 중요한 트렌드는 '크로스 플랫폼'과 쾌적한 이용을 돕는 지원 프로그램 제공이다. 다수의 인원이 특정 시간에 함께 즐기는 '레이드', '길드' 콘텐츠들이 게임의 중요한 재미로 자리잡은 것이 이유다. '아레스'는 크로스 플랫폼 지원을 통해 어디서든 즐길 수 있으며, 전용 실행 프로그램을 통해 웹페이지 이동없이 ‘아레스’를 바로 실행하는 별도의 런처와 PC ‘아레스’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프로그램을 통해 이용자들의 편리한 게임 이용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