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삼성전자 ”갤럭시 폴더블만의 차별화된 ‘플렉스’ 경험 제공해 시장 선도할 것“
삼성전자가 갤럭시 폴더블 스마트폰의 차별성을 강조하며 폴더블 폰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27일 오전 진행된 2023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2분기 각 부문 실적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스마트폰 사업이 속한 DX부문은 이번 2분기 매출 40조 2100억원, 영업이익 3조 83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지속되는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스마트폰 시장 수요 감소하는 가운데 올2월 출시했던 갤럭시S23 시리즈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 효과 역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경기침체로 인해 중저가 시장 회복 지연 영향을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한 원인으로 꼽았다.
다만, S23 시리즈는 수량이나 가격면에서 전작 대비 견조한 판매를 이어갔으며 중저가 스마트폰 A 시리즈 역시 신제품 중심 판매전략이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요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기반한 개발-제조-물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최적화 효율화로 두 자리 수익성을 유지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프리미엄 중심 수요가 확대되어 전년 대비 성장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시장조사기관에서 전망하는 시장 증가의 규모는 축소되고 있으며,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되는 리스크를 반영하면 추가 축소될 가능성도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향후 삼성전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하고 업셀링(Upselling, 상위 모델 판매) 전략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제품 완성도를 높이고 차별화 경험을 강화한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Z 폴드5를 성공적으로 출시해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26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 폴더블 폰 시리즈 판매에도 박차를 가한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는 폴더블 카테고리를 선도적으로 개척해왔고 당사 폴더블 제품이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폴더블은 플래그십 모델 성장의 동력으로 새롭게 키워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갤럭시 폴더블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플렉스’라고 명명해 ‘폴더블 선망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