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3...주요 참가사는
엔씨소프트는 8년만에, 스마일게이트는 9년만에 지스타 참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 지스타가 11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19일까지 개최된다.
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게임스컴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국내에서는 지스타가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지스타는 오랜만에 참가하는 엔씨소프트와 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하여 다양한 게임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도 지스타의 메인 스폰서는 위메이드가 담당한다.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는 “급격하게 성장 중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현주소를 국내에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2년 연속 메인 스폰서 참가를 결정했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블록체인 파이오니어 위메이드가 국내 게임 시장에서도 새로운 전기를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는 지스타 B2C관에서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야구 게임 ‘라운드원 베이스볼’ 등을 출품할 예정이다. 또한 B2B관에서도 국내외 블록체인 파트서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엔씨소프트도 오랜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출시를 준비 중인 ‘쓰론앤리버티’와 ‘퍼즈업’이나 ‘배틀크러쉬’, ‘프로젝트 LLL’ 같은 게임들이 제작 중이다. 따라서 출시를 앞둔 ‘쓰론앤리버터’와 제작 중인 다른 게임들을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
넷마블도 하반기에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고 있다. 이미 NTP 때 공개한 신작 게임이나 미공개 작품을 깜짝 공개할 가능성도 있다. 이미 해외에서 공개한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같은 게임이나 MMORPG ‘아스달 연대기’ 같은 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일게이트도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다. 스마일게이트는 반다이남코가 제작한 MMORPG ‘블루 프로토콜’의 국내 출시를 준비 중이다. 또한 엔엑스쓰리와 MMORPG ‘더 로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모두 국내 일반인에게 제대로 공개한 적이 없는 게임이기 때문에 지스타에서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크래프톤이나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참가 여부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넥슨도 참가 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까지 밝혀진 참가사만으로도 연말과 내년 상반기 출시를 겨냥한 여러 게임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사들이 지스타에서 어떤 신작과 카드를 깜짝 공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