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데이브 더 다이버' 스위치 출시... 계속되는 잠수부의 모험
26일 스위치 플랫폼 정식 출시 다소 긴 로딩 문제 개선 숙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데이브'의 활약이 스위치에서도 이어진다.
26일 녹색경제신문 취재결과를 종합하면, 넥슨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이하 데이브)가 오늘 닌텐도 스위치(Nintendo Switch™) 버전으로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했다.
‘데이브’는 지난 6월 28일 스팀에서 정식 출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으로, 독보적 장르에서 기인한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유저 뿐만 아니라 평단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지난 9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스팀에 5만 5천여 개의 플레이 리뷰를 통해97%의 비율로 ‘압도적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고 있으며, 양대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 및 ‘오픈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확보해 국내 게임 최초로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넥슨은 '데이브'의 맥(Mac) OS 내 지원에 이어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대하며 게임의 영향력을 더욱 넓히고 있다.
‘데이브’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최적화된 조작 환경과 스위치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호환시켜 ‘데이브’ 특유의 손맛을 세밀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호평을 받아온 ‘미니게임’ 중 일부 콘텐츠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해양 어종 사냥 시 진동 기능을 구현했다.
다만 PC 버전과 비교했을 때 다소 긴 로딩 시간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체험판에 비해서는 다소 개선됐으나, 여전히 최적화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황재호 민트로켓 디렉터는 "스위치를 통해 ‘데이브’의 모험을 한층 풍성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조작감 향상과 최적화 작업에 집중했다”라며, “이번 기기 확장을 통해 더 많은 유저에게 ‘데이브’의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