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K-Bee 프로젝트' 자연 생태계 보호 앞장...꿀벌 생태계 회복 진심

KB금융, 밀원숲 구축·도시양봉 개장 등 꿀벌 생태계 회복에 앞장 이외 자투리 및 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등 환경보호 문화도 조성

2023-11-02     정수진 기자
KB금융그룹

KB금융이 ‘Korea Better’ 캠페인을 통해 자연 생태계 문제 해결 방안에 앞장서고 환경보호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현재 꿀벌살리기 ‘K-Bee 프로젝트’, 플로깅 ‘K-Bag 프로젝트’에 이어 잔반 줄이기, 자투리 및 못난이 식재료 활용하기, 먹을 만큼만 요리하기 등 유통 및 소비 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실천들을 소개 및 제안하며, 환경보호 문화를 조성하고 있다. 

특히 Korea Better 캠페인 중 처음으로 추진된 ‘K-Bee 프로젝트’는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는 꿀벌의 생태계 회복에 앞장서기 위한 캠페인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꿀벌은 인류가 식량용으로 키우는 100대 작물 중 70%의 수분을 담당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생태계 내 차지하는 역할이 크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꿀벌이 실종되고 있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에 KB금융은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되고자 밀원숲 조성, 밀원식물 Kit 배포, 도시양봉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앞장서 실천하고 있다. 

밀원수는 꿀벌에게 먹이를 제공하는 나무로 밀원숲 조성은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목된다. 

특히 헛개나무는 개화 기간이 길고 벌꿀 생산량이 많을 뿐만 아니라 열매 등 부산물 수확이 가능해 인근 양봉농가의 지원에도 큰 효과가 있다. 

또한 꿀벌 실종 피해뿐 아니라 올해 산불 피해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경북 울진 지역에도 밀원숲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KB금융은 K-Bee 프로젝트 일환으로 작년 4월과 올해 5월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옥상 K-Bee 도시양봉장 1호와 서울숲 K-Bee 도시양봉장 2호를 개장한 데 이어 지난 9월에도 서대문구청 옥상에 'K-Bee 도시양봉장' 3호를 조성했다.

KB금융그룹 윤종규 회장은 “공생하지 않으면 인류는 공멸하고야 만다는 절박함이 국가, 기업, 시민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고 있다” 면서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KB가 기업시민이자 금융회사로서 우리 앞에 놓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G 경영이 실질적 행동과 구체적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열사별로 실행력을 가속화해 나가자고 말했다.